개운산생태체험관 입구에
큰호리병벌이
주인 몰래 세들어왔어요.ㅎㅎ
7월 5일 아침에 출근했더니 이렇게 멋진 집을 지어놓았네요.
누구의 집일까 궁금했는데
주인장 얼굴은 하루종일 보이지 않고
다음날 아침에 봤더니
이럴수가
어미벌이 나방의 애벌레를 잡아다가
벌집 안에 마취시켜 넣어놓았어요.
어미벌은 언제오나 한참을 기다렸더니
드디어 나타난 큰호리병벌
혹시라도
벌집에 구멍은 없는지
물이 새지는 않을지
열심히 벌집 주변을 둘러보네요.
7월8일 수요일
드뎌 두번째 벌집을 짓고
그 안에 나방애벌레를 또 물어다 넣어놓았어요.
(나방애벌레는 알에서 깨어난 벌애벌레의 먹이랍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벌집이 점점 늘어나서
몇 개 정도 만들지는
개운산생태체험관에 오시면 확인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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