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산의 꽃소식을 알려드려요.
개운산 산마루길에
매년 똑같은 자리에서 봄을 알리는 꽃 '복수초'가
올해도 멋진 모습으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요.
소복하게 쌓인 낙엽들 사이에서
도도하게 올라온 꽃봉오리는
자세히 살펴봐야 관찰할 수 있어요.
햇빛을 많이 받는 곳에 자라는 복수초는
화사한 노란빛의 꽃을 활짝 펴고
꽃가루받이를 위해
숲의 곤충을 부르고 있지요.
햇빛을 따라 움직이는 꽃잎 속은
주변 온도보다 따뜻해서
곤충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꽃가루받이를 도와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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