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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산생태체험관 별샘이 들려주는 숲이야기 '봄에 열매가 익는 비술나무'

작성자별지기 박경숙|작성시간21.03.12|조회수93 목록 댓글 0

개운산 비술나무 소식입니다.

개운산 운동장 입구 양 옆으로 두 그루가 자라고 있고

쉼터로 활용되는 정자 옆에 오래된 한 그루가 자리하고 있는데

요즘 한창 꽃송이를 터트리는 중입니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로

꽃송이가 벌어지기 전의 모습은

마치 구슬을 엮어놓는 것처럼 보입니다.

꺾인 가지에서 흘러내린 수액이

유백색으로 자국이 남아 있어서

멀리서도 비술나무인 것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5월에 익는 열매가 닭벼슬을 닮아서 '비술나무'라 불린다는 설도 있고

나뭇가지가 가늘어 비슬거리는 느낌이라서 '비술나무'라 불렸다고도 합니다.

 

흔하지 않은 나무이니

개운산에 오시면

꼭 비술나무를 찾아보세요.

 

해력사(海力斯)·비슬나무·개느릅나무라고도 한다. 계곡과 산기슭에서 자란다. 줄기는 위로 곧게 자라고, 수피는 회색빛을 띤 검은색이며 조각조각 갈라진다. 어린가지는 회색빛을 띤 흰색으로 밑으로 늘어진다. 높이 15m, 지름 1m에 달하고 가지가 가늘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바소꼴이며 양 끝이 좁아든다. 잎 가장자리에 홑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으며 길이 3∼5cm로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2∼8mm로서 처음에는 털이 나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양성화로 3월에 피고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열매는 시과로 털이 없고 나비가 길이보다 넓으며 중앙에 종자가 들어 있다. 시과는 5월에 익고 떨어지면 곧 싹이 튼다. 나무껍질은 음식물에 점질을 가하는 데 쓰고 잎은 사료로 쓴다. 목재는 건축재·기구재·선박재 등으로 쓴다. 한국(중부 이북), 중국 북동부, 몽골,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술나무 [Asiatic elm]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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