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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글

당신없이 못견디겠습니다

작성자해조(향천)|작성시간26.06.18|조회수1 목록 댓글 0

말하지 아니해서

힘이 들어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오랜 침묵으로

소용돌이치는 억눌림에

고작 뱉어냄이

이 긴 한숨 입니다.

 

누구도 한 숨 속에

배합된 그리움의

응어리들을 모를 겁니다.

외롭고 슬픈

고독한 고통의 눈물들이

응고됨을 어찌 알겠습니까?

 

저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고여있던

처절한 인내의 기다림이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이 순간...

 

사랑하지 말자던

자아의 봇물이 폭발하며

거푸 한 숨을 몰아 쉬어

죽지못해 뜨겁게

허공으로 토해 냅니다.

 

어느 하루도

당신 없을 틈이 없었습니다.

당신을 가슴에 안고

처절히 홀로 살았습니다.

 

당신 잊음이 위선이고

잘 지냄이 거짓이었습니다.

고백 하겠습니다.

이제 말하겠습니다.

"당신 없이 더는 못견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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