端州江亭得家書 단주 역참에서 가서를 받고
其一
雨中鵲語喧江樹 빗속의 강숲에 까치소리 요란하고
風處蛛絲颺水潯 물가의 거미줄이 바람에 날리더니
開拆遠書何事喜 편지를 열어보고 얼마나 기뻐했나
數行家信抵千金 집안 소식 몇 줄이 천금에 맞먹으니
其二
長安別日春風早 춘풍도 불기 전에 장안에서 헤어져
嶺外今來白露秋 이제는 영남에 이슬 내린 가을이라
莫道淮南悲木葉 회남에 단풍 들어 슬프다 하지 마라
不聞搖落更堪愁 낙엽소리 들으면 더욱더 시름겹다
(824年作)
嶺外: 五嶺 이남 지역을 일컫는 말.
李紳(이신, 772-846): 唐 潤州無錫人, 자公垂. 806년 進士. 端州司馬, 淮南節度使. 全唐詩에 詩 4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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