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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국역(漢詩國譯)

端州江亭得家書二首 - 李紳

작성자은천|작성시간26.06.08|조회수5 목록 댓글 0

端州江亭得家書  단주 역참에서 가서를 받고
 
其一
雨中鵲語喧江樹  빗속의 강숲에 까치소리 요란하고
風處蛛絲颺水潯  물가의 거미줄이 바람에 날리더니
開拆遠書何事喜  편지를 열어보고 얼마나 기뻐했나
數行家信抵千金  집안 소식 몇 줄이 천금에 맞먹으니
 
其二
長安別日春風早  춘풍도 불기 전에 장안에서 헤어져
嶺外今來白露秋  이제는 영남에 이슬 내린 가을이라
莫道淮南悲木葉  회남에 단풍 들어 슬프다 하지 마라
不聞搖落更堪愁  낙엽소리 들으면 더욱더 시름겹다

(824年作)


嶺外: 五嶺 이남 지역을 일컫는 말.

李紳(이신, 772-846): 唐 潤州無錫人, 자公垂. 806년 進士. 端州司馬, 淮南節度使. 全唐詩에 詩 4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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