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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국역(漢詩國譯)

長信宮二首 - 高蟾

작성자은천|작성시간26.06.20|조회수5 목록 댓글 0

長信宮      장신궁
 
其一
天上夢魂何杳杳  하늘의 몽혼조차 이리도 아득하니
日宮消息太沈沈  임금님의 소식은 너무도 감감하다
君恩不似黃金井  임금의 은혜보다 황금정이 나으니
一處團圓萬丈深  둥근 우물 하나가 만 길이나 깊구나
 
其二
天上鳳皇休寄夢  하늘의 봉황에게 꿈 부치지 못하니
人間鸚鵡舊堪悲  세상의 앵무새는 원래부터 슬픈가
平生心緒無人識  평소의 심정을 알아주는 사람 없어
一只金梭萬丈絲  하나뿐인 북으로 끝없이 베를 짠다


長信宮: 장안에 있는 前漢의 태후전. 여기서는 후궁의 처소.

高蟾(고섬): 唐 河朔人. 876년 進士. 御史中丞. 全唐詩에 詩 1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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