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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국역(漢詩國譯)

寄浙西李大夫四首 - 元稹

작성자은천|작성시간26.06.21|조회수6 목록 댓글 0

寄浙西李大夫   절서의 이대부에게
 
其一
柳眼梅心漸欲春  버들눈 매화꽃에 봄이 오고 있는데
白頭西望憶何人  백발은 서쪽으로 누구를 그리는가
金陵太守曾相伴  일찍이 금릉태수 그대와 동반하여
共蹋銀臺一路塵  은대로 가는 길의 먼지를 밟았었다
 
其二
蕊珠深處少人知  예주의 깊은 곳은 아는 사람 드문데
網索西臨太液池  망색은 서쪽으로 태액지에 통한다
浴殿曉聞天語後  편전에서 새벽에 임금 말씀 받잡고
步廊騎馬笑相隨  회랑 따라 말을 타고 웃으며 나왔다
 
其三
禁林同直話交情  한림원에 숙직하며 우정을 나누며
無夜無曾不到明  밤새우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었지
最憶西樓人靜夜  생각나네 서루에 고요한 밤이 오면
玉晨鐘磬兩三聲  옥신관의 종경소리 뎅그렁 울렸지
 
其四
由來鵬化便圖南  붕새라면 남쪽을 도모하는 법이니
浙右雖雄我未甘  절서가 강성해도 달가울 것 없다네
早渡西江好歸去  서둘러 서강 건너 돌아감이 좋으니
莫拋舟楫滯春潭  연못에 막혀서 주즙을 놓지 말게

(824年作)


李大夫: 浙西觀察使 李德裕(이덕유, 787-850).
蕊珠: 궁궐의 깊은 곳.
網索: 그물처럼 만든 회랑의 울타리.
玉晨: 玉晨觀은 紫辰殿의 뒷쪽에 있다.

元稹(원진, 779-831): 唐 河南洛陽人, 자微之. 793년 明經科, 803년 書判拔萃科,
  806년 才識兼茂明于體用科에 급제.
  左拾遺부터 武昌節度使까지 여러 내외직을 역임. 全唐詩에 詩 28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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