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장 6절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1. 안개가 땅으로부터 올라왔고 땅의 모든 표면들을 촉촉하게 하였더라.
2. 사람 창조 전에도 식물들이 잘 살 수 있는 조치를 하심을 말한다.
사람의 창조 이전에 이미 대기권 위에 있는 바다와 바다의 물의 순환 작용 내지는 증발 작용에 의해서 안개가 온 땅을 적시므로 초목이 잘 자랄 수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에서 땅이 나타나게 했고 또 물에서 대기권이 나오며 또 식물들이 다 물과 연관해서 창조되고 살도록 하셨으므로 안개가 지면을 적시므로 식물들이 잘 살 수 있게 하셔서 사람이 창조되었을 때 부족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조치를 다 취하셨다.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1.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땅의 흙으로 지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그 사람이 생명의 혼이 되었느니라.
2. 사람의 몸을 흙으로 만드셨다.
하나님은 지구를 창조하신 후에는 모든 존재들이 다 흙으로 조성되게 하셨는데 사람도 땅의 흙으로 조성하셨다. 그리하여 땅의 거주자로 살 수 있게 하셨다. 사람은 땅에 살아야 할 존재이고 땅에서 모든 사물들을 관리해야 할 존재이므로 사람과 땅이 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사람을 땅의 흙으로 지으셔서 지구에서 살기에 합당하게 하셨다. 천상의 천사들이 아니고 땅에서 왕 노릇을 할 존재이므로 이렇게 한 근원에서 나오게 하셨다.
3. 생명의 호흡 곧 생기를 불어넣음은 영혼을 창조해 넣음을 말한다.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은 만드셨어도 그의 영혼은 하나님이 직접 창조해 넣으셨다. 그것이 생기를 불어넣음을 뜻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자기의 형상으로 만드시기로 하셨으므로 영혼을 창조해 넣어 사람이 되고 산 영혼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특별하게 사람의 영혼을 자기의 형상으로 그의 유사품으로 만드셨다. 사람의 몸은 흙으로 조성되게 하셨어도 영혼은 직접 새로 만드시므로 특별한 존재가 되고 하나님의 형상이 되게 하셨다.
4. 생명의 호흡 곧 생기를 코에 불어넣음으로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에게서 나옴을 밝힌 것이다.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심은 사람의 생명이 사람 자신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에게 있음을 밝힌 것이다.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생명이다. 하나님만이 모든 만물들의 생명의 근원이시지만 특히 사람의 경우에는 그 생명이 전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생기를 코에 불어넣으셨다고 표현하였다.
하나님이 생기를 코에 불어넣음은 하나님의 본성 실체가 주입된 것이 전혀 아니다. 피조물은 하나님의 존재를 받을 수 없다. 또 하나님이 신적 존재로 아담을 만드신 것이 아니고 사람을 만드시기로 하셨으므로 생명을 주신 것이지 그의 실체를 인간에게 부어넣은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런 것은 범신론에서나 가능하고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는 성립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자기 존재를 불어넣으셨으면 그것은 창조가 아니고 유출이다. 그런 것은 타교의 사상이고 성경에 근거가 전혀 없다. 하나님은 아담으로 산 사람이 되게 하시려고 생기로 생명을 시작되게 하셨다. 즉 숨 쉬게 하신 것이다.
5. 생령 생명의 혼은 산 영혼을 말한다.
사람은 흙과 영혼으로 구성되었어도 하나님이 생명을 주신 후에는 육체적 생명이 아니다. 동물들과 같은 육체적인 생명이 아니라 영혼으로 살고 하나님에게서 온 생명으로 살므로 그 존재는 영혼이라고 함이 타당하다. 영혼이 육체 안에 있었어도 그것은 산 영혼 נֶפֶשׁ חַיָּה 네페쉬 하이야이다. 아담의 처음 존재 방식은 지금 우리 같지 않고 완전히 살아있는 영혼의 활동 방식이었다. 생명의 혼은 육체의 방식이 아니고 육을 가졌지만, 영의 존재 방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 사람의 존재 방식은 다 육체의 방식뿐이므로 처음 아담의 존재 방식을 미루어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