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신 없이 글을 쓰는 바람에 적지 않은 것이 몇가지 있어요. ㅡㅡ; 어제부터 올린 네가지의 글은 제가 아주 예전에 적은 남들이 나를 높여주게 만드는 지침서 1. 자존심을 키워라. 를 더욱 자세하게 설명한 글입니다. part 1 에서 자존감을 다른 말로 '건전한 자기 사랑'이라고 적었지요.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적겠습니다. 먼저, 건전한 자기 사랑은 이기적인 자기 사랑과는 구별해야 합니다. 건전한 자기 사랑을 하는 사람은 자신 뿐 아니라 남도 사랑해요. 그러나 이기적인 자기 사랑은 자신만을 사랑할 뿐 남을 사랑하지는 않아요. "당신은 당신 자신을 사랑하십니까?" 이 질문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주저하지 않고 자신있게 "yes"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자신을 사랑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해요. 내가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합니까? 마태복음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약간 다르게 해석한다면, "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네 이웃도 사랑할 수 없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 자라온 환경의 영향인지... 우리 나라 사람들은 보통 자존감이 낮아요. 저 처럼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그리고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지 않는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감기에 걸려서 콜록 거리면 안타깝고 속상해요. 당신이 감기에 걸렸을 때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나요? 핸드폰 떨어트려서 흠집나면 속상해요. 자신이 넘어져서 몸에 상처가 나면 그정도로 속상한가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담배를 피거나 술에 취해 토하는 모습을 보면 건강이 걱정되요. 내가 그럴 때 건강이 걱정 되나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일이 잘 되고 성공하고 행복하길 바라고, 그것을 도와줍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자기가 행복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얼마나 투자하나요? 자기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집에 기르는 개새끼와 자신중 어느 쪽을 더 사랑하는지... 저는 제 스스로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저도 감기에 걸렸을 때, "건강 관리 신경좀 쓸걸... 감기 걸려서 속상하다."라는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제가 사귀는 여자가 감기 걸렸을 때 만큼 속상하거나 안타까운 마음이 없어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자신이 지은 죄 때문이예요. 남들은 모르지만, 내가 어떤 잘못을 했고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 자기는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죄책감을 느끼는 수준에서 끝나면 별 문제가 없는데, 어떤 사람은 스스로에게 벌을 내려요. 그러면서 "그래, 나는 나쁜 사람이니까 이런 벌 받아도 싸." 라고 생각합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는 말은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예요. 내가 지은 죄, 남에게 잘못했던 것을 반성하고 앞으로 잘 하면 되지. 뭐하러 쓸데 없이 나 자신을 미워해서 나에게 벌을 내리나요? 사람은 어떤 특정한 한 가지 잘못을 했다고 해서 '착한놈'에서 '나쁜놈'으로 Quantum Jump(급작스런 상태변화)를 하지 않아요. 양자역학에서 사용하는 Dirac Notation 을 이용해서 표현한다면 도둑질 |착한놈> -------▶ |도둑놈>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내가 도둑질을 반복해서 여러번 하고, 그 상태에 머물러 있을 때에 도둑놈이 되는 것이지요. 도둑질 한번으로 Quantum Jump 를 한다면, 이 세상에 도둑놈 아닌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여성의 순결에 관한 부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 한번의 관계로 인해서 처녀에서 걸레로 Jump 하지 않아요. 앞에 말한 것 처럼 그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는 이상 말이예요. 그런데 그 한번으로 인해서 어떤 여성들은 자기가 남자와 결혼해서 죽을 때 까지... 자신을 미워하고, 평생 죄인으로 살아가지요.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입니까? 남들은 잘 몰라도 자기 스스로는 알아요. 자기가 나쁜 생각, 나쁜 짓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말이지요. 저도 그런 부분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도 있어요. 그러나, 앞에 말한 것 처럼 과거는 교훈으로 삼고 앞으로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자신의 죄는 미워해도, 자신을 미워하지는 마세요.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이유 중에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이 '가치가 없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사랑 받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사랑을 받으면 오히려 의아하게 생각해요.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없어. 왜 나같은 놈을 사랑하는 거야?' 당신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까? 혹시... 나는 남들보다 잘 하는게 하나도 없는뎅...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나에게 무슨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어. 그러니 나 처럼 가치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게 나을거야. 이정도 수준으로 심각하게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남들보다 잘난게 없어도 충분이 가치가 있어요. 두 다리가 없는 사람, 두 손이 잘려나간 사람, 교통사고로 전신 마비가 된 사람, 식물인간으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여 살아야만 하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도 충분히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예요. 그 가치가 무엇이냐구요? "내가 정말 가치 있는 사람이냐?"라는 질문에 대해서 저 밑바닥에 끝에 숨어 있는 나의 가치 중에 하나는.... 그런 바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아내 배 속에 있는 아이를 가치있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이유가 무언가요? 지금 그 아이가 배 속에서 남들보다 잘 하는 무슨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태어날 때 응애~ 하면서 로또 1등 번호 알려줍니까? 그 아이를 사랑하고 귀하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자궁 속에 존재한 다는 것 만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잖아요. 10달이 지나서 태어났을 때, 주위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역시 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천부인권' 같은 어려운 말은 쓰지 않겠습니다. 그런거 잘 몰라요 ㅡㅡ; 당신은 스스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데카르트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존재한다, 고로 가치있다. 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제가 지금도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내가 내 스스로를 사랑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내 주위의 사람들이 나를 가치있게 대하고, 나를 사랑해줘요. 그러나 반대로 내 스스로를 미워하고 한심하게 생각하면 정말 내 주위의 사람들 역시 나를 그렇게 대하더라구요. 남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가치있게 대접받기를 바라나요? 그렇다면 남들에게 그런 것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에 앞서서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 만으로도 정말 주위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져요. 제가 예전에 어떤 여자를 사귈 때, 그녀의 낮은 자존감 때문에 힘들었어요. 그녀가 저에게 자주 했던 말이 "오빠는 왜 나 같은 여자 사랑해?" 였지요. 그래서 제가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저를 믿지 않았어요. 제 사랑을 계속 의심하고, 자신의 안 좋은 모습을 자꾸 저에게 보여주면서 사랑을 계속 시험하고... 심심하면 '우리 그만 만나.', '우리 헤어져' 그러고.... 정말, 사람 지치게 만드는 것은 이게 딱이더군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높이세요. 그러면 정말로 주위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어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중에 하나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 스스로 게으르고,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것을 잘 알아요. 그런데 자존감이 낮으면 그것을 인정할 수 없어요. 안 그래도 내가 한심한데, 그것을 인정하면 더욱 한심하고 비참해지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단점은 인정해야 합니다. 거기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그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지요. 내 스스로 게으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그 게으름을 극복하고 부지런 해지는 방법을 찾으면 되니까요. 인정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부지런해 질 수 없어요. 비유로 말하면, 내가 암에 걸렸을 때, 그 사실을 인정해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치료를 받지 않고 결국은 죽게 됩니다. 자신의 단점, 한심한 모습, 나의 죄,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 이 모든 것을 인정하기 시작하면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보이고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워질 겁니다. ps. 이번에 쓴 네가지 글은 매우 중요한 글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글이 마음에 안들어요 ㅡㅡ; 나중에 블로그에 옮겨 적을 때는 완전히 뜯어 고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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