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정. 보고나면 리플좀 달아! 시발...ㅠㅠ 궁시렁궁시렁.....
소외계층에 따뜻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썅....]
오늘은 일단 기타와 베이스의 기본인 크로매틱부터 설명을 할까 해.
기본이라는 말은 '쉽다' 가 아니라 '중요하다' 라는 말이야. 오해하지 말도록.
사실 크로매틱은 굉장히 쉬워보여. 뭐, 사실 제일 처음에 하니 쉬운건갑다.. 하지.
정작 쉽게 되진 않지만 다들 금방될끼다~ 라고 이야기하고.. 뭐 실제로 조금 하면 흉내는 내.
자, 그럼 크로매틱을 왜 하느냐!
일단 .. 인정하기 싫겠지만 뭐든 제대로 하려면 존나 반복해서 자연스레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해.
악기 또한, '이해했어? 그럼 외워' 이게 기본이야. 아, 난 안했어. 그래서 아직까지 허접쓰레기지.
(고민석은 이해는 못하고 그냥 외우기만 해서 나보다 잘 쳐. 아....시발)
[외우기만 해도 이정도는 다 됨]
몸이 외울때 까지 하는거야.
순서를 바꿔가며. 왼손 손가락 1234번 차례로 하는 크로매틱을
1234, 4321, 1324, 1423, 2431, 3412, 등등.. 총 4! 24가지 패턴을 존내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 손가락이 꼬이는 듯한 운지가 나와도 저절로 손에서 나오게 되는거지..
뭐 대부분의 경우 기본적인 몇 가지의 패턴만 연습하고 곡 카피하면서 더 나오는걸 익숙해지게 한다만
미리 매번 연습할 때 마다 여러가지 패턴을 익혀두면 나중에 편하지요. 어차피 하는거.
그런이유로 크로매틱을 연습하는 이유 첫번째
1. 여러가지 손가락 패턴을 '몸으로' 익힌다. (이해를 넘어선 몸의 암기가 중요)
그리고 크로매틱을 할 때 '어차피 그냥 손가락연습인데 튜닝좀 안하면 어때'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
저처럼 됩니다.
아, 지니어스가 된다는 말이 아니고 병신아, 기타 몇 년을 쳐도 잘친단 소리 한번 못듣는다고.
나도 기타를 혼자치다보니 뭐, 손가락연습정도야.. 가 아니라, 아예 튜닝을
'상대적 음계만 맞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했어. 굳이 EADGBE 맞추지 않고 그냥 한 음 대충 잡아 나머지는 그 음에 맞추어
상대적 음계만 맞게 (위 아래 같은프렛 완전4도만 맞게.. 완전4도 뭔지 모르면 대충 아는척 해. 쪽팔리잖아) 해서 연습했었어.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되었느냐.
[아......... 시발.........]
음감에 병신이 된거지.
매 번 칠때마다 튜닝을 제대로 하지 않으니..
대충 여기쯤 짚으면 어떤 소리가 난다.. 라는 그러한 감각이 무지무지 늦게 형성되었어.
그런이유로 크로매틱을 하는 이유 두번째.
2. 지판 여러군데를 계속 쳐 봄으로써 음감을 익힌다.
기타를 칠 때, 화려한 왼손에 끌려서 왼손을 어케든 빨리 해보려고 노력해.
하지만 거, 백조가 우아하게 수면위를 헤엄치는걸 보지만
물속에서 백조다리는 짧기도 짧은게 존나게 물 속에서 바둥거리고 있잖냐.
사실은 움직임이 큰 왼손보다 오른손 발전이 상당히 더딘편이야.
어느정도 기타를 치다보면 이해하게 돼.
왼손이 짚을때, 정확한줄을 같은 타이밍에 오른손이 쳐 줘야 한다는점이 포인트지.
그래서 오른손 연습을 다들 뒤늦게 다시 하는사람이 많아.
하지만 크로매틱을 열심히 꾸준히 하면 왼손과 오른손의 타이밍이 점점 맞아떨어지게 되지.
그러므로 크로매틱 연습의 중요성 세번째.
3. 왼손과 오른손의 정확한 조화. 오른손의 훈련.
[자고로 왼쪽 오른쪽 조화가 잘 맞아야 하는법....]
크로매틱을 연습할 때 메트로놈을 켜놓고 연습하라는 소리 정말 많이 들어봤을거야.
일단 메트로놈의 속도에 대해 설명할게.
메트로놈의 속도는 BPM인데 일분당 몇 번 똑딱거리느냐야.
즉 60bpm은 일분에 60번 똑딱거려야하니까 시계초침과 일치해.
1분을 60개로 쪼개놓은거지.(혹자 61개 아니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첫박은 시작과 동시에 있으므로 60개다. 세어보든가)
120bpm은 1분에 120번 똑딱거리니까 60bpm의 정확한 두 배, 즉 60의 정가운데 하나씩 더 넣는거지요
암튼 이 메트로놈으로 어떻게 연습을 하느냐
한번 딱! 할때마다 네번 즉
/딱 /딱 /딱 /딱 / <- 메트로놈
/또 리 레 루 /또 리 레 레 /루 뤼 롸 롸 /랴 루 뤠 루/ <- 기타소리
[아, 아름답다. 난 정말 열심히 하고있군..... 나란선배 멋진선배]
이런식이 되는것. 이해하시겠습니까.
저렇게 되면 4박을 16번 치지. 저게 16비트가 되는거다.
4박이 한마디니까(대부분) 한 마디안에 16개의 음표가 들어갈 수 있는 저것이 바로 16비트인것이니라.
저것을 정말 내가 치는것과 딱! 소리가 일치하도록 노력하면서 하면(혹은 bpm을 4배로 해서 각각의 비트에 다 쳐도 되긴한다 해보시라)
그야말로 칼박!! 이 될 수 있는거다! (칼박이 무조건 옳다!는 아니지만, 하지만 할 수 있어야한다)
저기서 배울 수 있는게 두가지가 있다.
4. 정확한 박자쪼개기 훈련. 오랜시간 흐트러짐없이 박자유지하며 치는훈련임.
5. 들으면서 치기. 내가 치는소리만 듣는게 아니라 다른 소리를 들어가며 그 소리에 맞추어 연주하는 훈련
너무도 초보적인 내용인 손가락벌리기, 기타에 익숙해진다 이런건 일단 패스했어.
뭐 크로매틱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는 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
내가 쓸 때 기억안나면 그걸로 끝이지. 안그래? 불만있으면 시비걸던가. 껄껄껄
다음편에는 음표의 길이와 마디, 기초이론편을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