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을 증류하여 얻는 천연 수지로 아비에트산를 주성분으로, 네오아비에트산·레포피마르산·하이드로아비에트산·피마르산·덱스톤산 등 수지산(樹脂酸)을 함유한다. 종이의 사이즈제(劑), 비누·도료·합성수지의 첨가제 등으로 쓰인다.
괴상(塊狀)으로 담황색 또는 갈색이며 투명하고 유리 광택이 있고, 때로는 표면이 흰색 또는 노란색 가루로 덮여 있다. 아비에트산과 각종 수지산을 비롯해 이 밖에 소량의 회분(灰分)을 함유하고 있다. 비중 1.045~1.086, 연화점(軟化點) 70~80℃, 녹는점 120~135℃, 산값 155~175, 비누화값 167∼194, 아이오딘값 80~220이다. 알코올·에테르·벤젠·아세톤 등 유기용매에 녹는다.
제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① 소나무 줄기에 칼금을 내어 흐르는 송진을 모아, 테레빈유를 증류하여 제거하면 잔류물로서 얻어진다. 이것을 고무로진이라 한다. ② 소나무의 등걸을 잘게 쪼갠 것을 용매로 추출, 테레빈유를 증류하여 제거하면 잔류물로 얻어진다. 이것을 목재로진이라 한다. ③ 황산염법에 의해 펄프화하는 경우, 목재 내의 수지는 수지비누가 되어 증해액(蒸解液)의 표면에 떠오르므로, 이것을 모아 산성으로 만들어 톨유(tall oil)를 얻는다. 톨유는 수지산과 지방산의 혼합물이므로, 진공증류에 의해 분리하여 수지산을 얻는다.
로진은 종이의 사이즈제(劑), 비누·도료·합성수지의 첨가제 등으로 사용되며, 세계 생산량의 절반이 미국에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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