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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6. 20. 토요일.

작성자꼰대 목사|작성시간26.06.20|조회수19 목록 댓글 0

 

2026. 06. 20. 토요일. . 22~27.

기다리던 비가 밤새 내렸다. 오늘도 비 예보가 있는데, 지금은 소강상태이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할 모양이다. 지금 실내 기온이 25.8도인데 습해서 그런지 덥게 느껴졌다. 웃옷을 벗고 런닝 셔츠를 입은 채로 작은 선풍기를 찾아 가동하고 있다. 지난번에 내의를 모두 벗었다가 가만히 책상에 앉아 있느니 추위를 느껴 다시 입었다가 어제 감자를 캐면서 완전히 벗어버렸다. 나에게는 계절도 여름과 겨울밖에 없는 것 같다. 허리는 계속 아파서 지금은 전에 사용하던 허리를 지지해 주는 허리띠를 착용하고 있다.

 

오늘 비 예보가 있어 어제, 앞 밭에 감자를 1/2 정도 캤다. 이층 사무실서 내다보니 아내가 감자를 캐기 시작했다. 그래서 점심 식사 후에 둘이 함께 감자를 캤다. 나는 감자를 캐면서 돌도 골라냈다. 올해 옥수수와 고구마를 수확한 다음 돌을 좀 더 골라내면 누구나 농사할 수 있는 정도의 밭이 될 것이다. 내년에 한 번 더 경작한 다음 내 후년은 휴경하고 나머지 반쪽을 개간할 계획이다. 밭이 모두 개간되면 구획을 정해 매년 돌아가며 농사할 생각이다. 성경에는 토지에도 안식년을 적용한다. 그 원리에 따라 매년 정해진 구획에 따라 돌아가며 농사할 생각이다. 여기에서는 더 오래 밭을 묵히면 잡초와 잡목이 자라 농사하기 어려울 것 같아 매년 순환하는 농사를 할 계획이다. 그러면 1년 동안 자란 잡초가 거름이 되어 농사할수록 땅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감자를 캐보니 그동안 가물어서 그런지 감자알이 작고 수확도 적었다. 캔 감자를 , , 분리해 놓았다. 올해 크기는 작년의 정도이다. 중 정도 크기는 내년에 씨감자로 사용할 수 있고, 손톱만 한 크기는 갈아서 감자부침을 해 먹을 수 있다. 감자를 모두 캐면 내 양식으로 충분할 만큼은 될 것이다. 그동안 감자를 수확하면, 아침은 감자를 먹었다. 올해도 고구마를 수확할 늦가을까지 감자를 먹을 수 있다. 오늘 아침은 어제 캔 감자와 참치 통조림으로 했다. 감자를 먹으며 땅속에서 어떻게 이런 것이 날까 하며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마음속으로 찬양하며 감사했다. 식사하는 동안 생명의 하나님을 묵상했다.

 

목요일 아내가 예정대로 내려왔다. 아내를 마중하기 위해 나가는 도중 차가 고장이 나서 길에 세웠다. 작년처럼, 브레이크 패드가 드럼에 달라붙어 차가 움직이질 않았다. 액셀을 밟아도 차가 나가지 않아 작년과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하고 가까이 차를 세워놓을 만한 장소를 찾아 세웠다. 차를 세운 장소가 안동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아내에게 전화해서 택시를 타고 나 있는 곳에 와서, 나를 태우고 하나로 마트 이층에 있는 식당에 가서 점심을 하자고 했다. 차를 세운 곳이 마트에서 걸어서 갈만한 거리여서, 식사 한 다음 걸어서 차를 세워 둔 곳에 갔다. 시동을 걸고 혹시 브레이크 패드가 떨어졌는지 조심스럽게 움직여보니 차가 움직이었다. 작년에도 길에 한 시간 이상 세워 두었더니 열이 난 것이 식어서 패드가 떨어져 차를 운행할 수 있었다. 가급적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으며 학교로 돌아왔다. 아내가 돌아오면서 또 차가 고장이 날까 불안했다고 했다. 차를 좀 더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차를 바꾸어야 하겠다. 차를 많이 운행하지 않고 주로 세워 두고 있으니, 새 차를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장이 나도 쉽게 가까운 수리점에서 수리할 수 있는 중고차를 골라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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