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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신간)

[중학교][안녕로빈] 메토: 1GB의 정의

작성자안녕로빈|작성시간26.04.27|조회수22 목록 댓글 0

 

책명 메토 부제 1GB의 정의| 원서명 1GB Adale| 저자 딜게 귀네이 번역 이난아
판형 128×188*13mm|발행일 2026년 5월 25일|쪽수 208쪽| 14,000원
대상 청소년 ISBN 979-11-24232-04-0(44800) 979-11-91942-94-1 (세트)
#청소년인권 #AI와인간의경계 #디지털증거와진실 #사회적불평등 #정의의기준 #기술시대의윤리 #죄책감과성장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국외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주제어: AI디지털사회, 인권, 사회불평등

한줄평: AI 테이터 법정에서 기록되지 않는 정의가 움직인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7041761

책 내용

AI 데이터가 절대적 기준이 된 도시, 한 건의 자전거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는 두 명. 가난과 범죄의 낙인이 찍힌 오렌지 구역에 사는 소년 에템, 그리고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완벽한 로봇 인플루언서 메토다.

풍요와 특권의 ‘그린 구역’에 사는 소녀 라일라는 절도 전력이 있는 에템의 범죄를 확신하지만, 법정은 메토의 메모리에서 결정적 기록인 ‘1GB’가 삭제되었다는 이유로 메토에게 유죄를 선고한다. 판결 이후, 라일라는 판결에 분노하고, 메토는 소년원에 갇혀 인간의 잔혹함을 학습한다. 한편, 무죄 판결을 받은 에템은 새로운 삶을 약속받고도 어쩐지 불안해하는데…….

 

출판사 서평

『메토: 1GB의 정의』는 변호사 작가 딜게 귀네가 소년원에 갇힌 아이들의 실제 증언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벼려낸 SF소설이다. AI 데이터가 절대 기준이 된 도시에서 자전거 도난 사건에서 발생하고, 사건 이후 세 주인공의 삶과 시선이 교차해 펼쳐진다. 가난한 소년 에템, 로봇 인플루언서 메토, 메토를 동경하는 소녀 라일라의 이야기는 청소년 범죄의 이면과 SNS에서의 인간 소외를 조명하고, 결국 정의는 인간의 선택이라는 대주제로 이야기를 몰고 간다.

 

AI 시대 법과 정의의 방향을 묻다

로봇과 인간 소년의 판결 현장을 보여주며 작가는 AI 시대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려지는 판결의 정당성과 데이터 결함의 착오를 문제시하며 기계적인 법 적용과 판결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결국 법정의 정의는 사건 이면에 대한 인간의 통찰과 사회적 약자의 고통에의 응답이며, 법적 양심을 지켜내는 용기임을 말하며, 데이터가 닿을 수 없는 인간다움의 공백을 바라보게 한다.

 

청소년 인권의 사각지대를 조명하다

로봇 메토가 갇힌 소년원은 폭력과 방치가 일상이 된 비인권적인 공간이다. 작가는 메토의 시선을 빌려 ‘범죄자’라 낙인찍힌 아이들의 실상을 마주하게 함으로써 청소년 범죄를 개인의 일탈과 처벌의 문제로 보지 않고, 보호받지 못한 환경과 구조적 불평등이 초래한 비극임을 생각하게 한다.

 

하나의 사건을 세 개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이야기는 하나의 사건을 세 갈래의 시선으로 해체하며 진실과 정의의 다층적 얼굴을 비춘다. 처벌을 피하고자 침묵한 에템은 죄책감에 잠식되어 가고, 로봇 메토는 소년원의 잔혹한 시스템을 경험한다. 한편 라일라는 사회의 부조리를 마주하고 혼란에 빠지지만 무심한 일상으로 회귀한다. 세 인물의 엇갈린 시선은 진실이 결코 고정된 사실이 아니며, 정의란 우리가 선 위치와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드러낸다.

 

책 속으로

- 로봇을 동경했다. 로봇은 살이 찌지도 마르지도 여드름이 나지도 않는다. 페르다가 첨단 기술 기업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가 된 것이 우연은 아니었다._007p

 

벌써 열아홉 번째 도난이었다. 감시 카메라를 훔치는 데 있어 전문가 수준에 이른 아이들은 스무 번째 카메라가 설치되기만을 노리고 있었다. _013p

 

- 자본을 등에 업은 메토는 세계적인 마케팅 인플루언서로 떠올랐고, 청소년들은 메토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정말 끝내준다!”라는 시그니처 문구에 매료되었다._017p

 

- “검사들 앞에 있으면 내가 서류처럼 느껴져.”_031p

 

- “메토는 사기꾼이 아니야. 진짜 사기꾼은 아빠 같은 변호사들이야! 의뢰인 편에 서서 거짓말도 하잖아. 사건을 비틀고, 진실은 모른 척하잖아!” _38p

 

- “인간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존재 아닌가? 겨우 구한 일자리, 잃을까 봐 겁나지?” _53p

 

- “그런 얄팍한 수로 날 구슬려 보겠다는 건가? 메토, 여긴 소년원이야. 밖에서 하던 아이돌 짓거리는 통하지 않아.” _53p

 

- 에템은 악몽 때문에 밤잠을 설쳤다. 감옥에서 메토가 겪을 일을 떠올릴 때마다 겨우 붙잡은 행복이 손톱으로 떼어 낸 딱지처럼 떨어져 나갔다. _091P

 

작가 인터뷰

저는 사건과 사람, 개념들을 서로 연결하는 것을 즐깁니다. 제게 가장 중요했던 건 ‘로봇 인플루언서’와 ‘소년원’을 연결하는 일이었어요. 이 관계를 설정하고 점차 발전시켜 거미줄처럼 얽히게 하며, 독자를 놀라게 할 결말로 이어 가는 과정은 제게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여러 인물의 시선을 통해 사건을 따라가고,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사용한 것도 이 다층적 구조에 기여했지요. 요즘 독자들은 디지털 게임이나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접하며 이런 복합적인 내러티브에 익숙해져 있고, 또 그런 서사를 적극적으로 찾아 즐긴다고 생각합니다.(튀르키예 문학 전문 매체 『에데비야트 하베르』, 2022년 4월 16일)

 

옮긴이의 말

이 사건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사회는 진정으로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엄청난 양의 ‘메모리’가 기록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유죄와 무죄를 판단해야 할까요? 『메토: 1GB의 정의』는 청소년 범죄의 원인과 아동·청소년 재판, 처벌 문제를 현실적이고 상식적인 시선으로 다룹니다. 특히 청소년의 권리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작가 소개

딜게 귀네이 글

2003년 마르마라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2015년 네브자트 쉬에르 세즈긴의 아동문학 워크숍에 참여한 뒤 첫 책을 출간했다. 청소년 소설 『마비 윌드즈(푸른 별)』로 2018년 굴텐 다이오울루 아동·청소년 문학재단 청소년 부문 상을 수상하고, 2021년 『압력솥 오케스트라』로 무자페르 이즈기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튀르키예 이즈미르에 거주하며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문학 외에도 아동 권리, 공상 과학, 세계 신화, 다양한 문화, 실험 문학에 관심이 많다. 한국에 출간된 첫 책으로 『피욘: 친구감시자』가 있다.

수상 경력

2018년 굴텐 다이오울루 아동·청소년 문학재단 청소년 부문 수상

2021년 무자페르 이즈기 아동문학상 수상

 

이난아 옮김

한국외국어대학 터키어과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국립 이스탄불 대학에서 튀르키예 문학으로 석사 학위, 튀르키예 국립 앙카라 대학에서 튀르키예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설 『내 이름은 빨강』 등 50여 권에 달하는 튀르키예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했으며,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 여섯 편의 한국 문학 작품을 튀르키예어로 번역했다. 2024년 동원번역상을 수상했다. 딜네 귀네이의 전작 『피욘: 친구 감시자』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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