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기운 시작되는 입하를 지나,
밝고 환한 햇님기운이 땅끝까지 모든 만물을 보듬고 키워주는 소만절기 지납니다.
알알이 작은 열매들이 가득해지는 소만~
아침열기산 입구에서 따먹는 야생산딸기의 새콤함은 먹어본 사람만 알지요~~
부쩍 다정해진 누나와 막내
때때로 비가 내려 열기를 식혀줍니다.
작물들에게는 폭발적인 성장을 부추기는 단비이지요~~
동생들이 열심히 따먹는동안
산딸기맛이 안궁금한? 누님들~~
제일 열심히 따서 아이들 입에 골고루 넣어주시는 우경선생님~~
나뭇잎끝에 달린 송충이를 피해 림보하듯 지나가야하는 숲길~~
부쩍부쩍크는 아이들
아래밭에 산딸기 따먹으러 간 날~
제일 실한것은 언제나 이준이의 손으로~~
보리수도 익어가요~~
빨간 열매가 너무 예뻐서~~
2차 번식기에 맞춰 2주 전 새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새들이 좋아할만한 곳으로 장소를 바꿔서 1,3,4 새집을 새로 설치해주었어요~~ 2주만에 보러갔는데 아쉽게도 텅 비어있네요~ ㅠㅡㅠ
비온 뒤 개울물이 불어나면 더욱 바빠지는 아이들~~
오늘도 파티쉐님들이 맛있는 케잌을 준비해주셨네요~
작품명 : 제피잎으로 상큼함을 더하고 화이트 초콜렛이 올라간 바스크 치즈케이쿠
매일매일 절대로 다 따먹을 수 없는 엄청난 양의 열매를 내어주는 오디나무~
푸름이의 ‘내 나무 일지‘
그림: 오디 열매가 익어가는 과정
글: 오늘은 아주아주아주주아아주 오디가 만희 열였다. 넘우 만아가지고 다 절때절때 못따먹는다. (나무에게 하는 말) 네가 너무 굿었다고 생각해. (하도 열매딴다고 가지를 당기다보니 나무가지가 굽었다는 뜻)
자신을 다 내어주는 오디나무의 축복을 가끔 누리는 푸른이들~
선생님: 동희야 너 키크니까 위에 달린거 좀 따먹어라~
동희: 위에 달린거는 애들이 손이 안닿여서 못먹으니 어짜피 제꺼니까 아래있는거부터 먹을게요~~ ㅋㅋㅋ
햇님 기운 가득했던 어느날, 아이들이 달립니다!
이정도 쯤이야!
아앗! 주춤주춤!
푸름이는 춤추듯이~
날았다!
방석을 낮추고 다시 도전!
나도 도전!
공중부양!
가볍게 폴짝!!
기운이 세지고 있는 햇님 앞에 당당하고 싶은 여름입니다.
땀 한바기지 담뿍 흘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씨익 웃으며, 자연이 내어주는 천연 비타민들을 먹고 또 먹고
아이들 처럼 매일 새로워진 몸으로
더위도, 내 앞의 어려움도 가뿐하게 뛰어넘고 싶은 여름입니다.
함께 도전하고 응원하는 벗들의 기운받아 기어코 뛰어넘는 모습 보며 배웁니다. 네 덕에 살아긴다는 것을요~~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을 배우는 감사한 소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