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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 잔치

[단오 잔치] 신명나는 단오 한마당 열었어요.

작성자우경|작성시간26.06.22|조회수29 목록 댓글 0

모내기가 끝나고
햇님 기운 달아올라 온 천지 양의 기운이 충만한 때
우리 조상들은 농사의 피로도 잠시 쉬고
풍년을 기원하며 서로의 삶을 북돋아주는
단오를 아주 중요한 명절로 지냈네요.
온 마을의 손 보태 모내기를 마쳤으니
온 마을 신명놀이 한마당은 어쩌면 당연한 흐름인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공동체로 어울려 살아왔던 우리의 문화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배움터에서도
창포물에 머리감고
투호와 제기차기 시합도 열고
두근두근 힘겨루기 씨름잔치도 열었어요.

먼저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시작으로 단오 잔치 엽니다.
오랜만에 듣는 정호선생님의 맛깔난 옛이야기
얼마나 재미있는지, 깔깔깔 쉴새 없는 웃음 소리.
간드러진 성대모사가 이어질때마다 아이들의 웃음보가 터집니다.
온 마을 이모 삼촌들 같이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야기를 다 듣고 마당으로 나가
투호경기, 제기차기 시작합니다.
투호경기와 제기차기는 세 모둠으로 나눠서 열었어요.

모둠별로 응원도 하고요.
아침열기 산에서 선별(!)해서 주워온 나뭇가지들로 한명당 다섯개씩!

보민이는 지난 해 최고득점자였어요.
올해도 실망시키지 않고 바구니에 쏙!!

다음은 제기차기

선샌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어느 모둠이 이겼을까요?
궁금하면 아이들에게 물어보기~~

땀 흘려 경기했으니 씻으러 가볼까?

따뜻한 창포물에 머리 감습니다.
한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오는 문화가 이제는 몸에 쏙 밴 듯 합니다. 창포물에 머리 감는 것을 어찌나 좋아하는지요. 저수지에 올라 창포를 직접 끊어오고 천궁도 넣어 푹 끓였더니 향이 아주 그윽합니다.

한명도 빠짐없이 머리감고요, 밥먹으로 갑니다.

오늘 점심은 맛잇는 비빔밥
집에서 비빔밥 반찬 하나씩 가져왔어요.
너무 맛있어서 그만, 먹다 찍은 사진 뿐.


오후에는 씨름!!!
단오 한마당에서 최고 기대되는 놀이지요.
어쩜 이렇게 멋있는 경기를 만들어 냈을까요?
지난 해보다 아이들이 훌쩍 커서 모두방이 좁게 느껴졌어요.

오늘의 천하장사 궁금하시지요?
영상으로 올려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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