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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Finding Vivian Maier, 2013)

작성자손오공|작성시간15.06.07|조회수340 목록 댓글 1

카메라로 인생을 찍은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줄거리

 

 

 

전주에는 영화 상영관이 없어서 ​서울까지 가서 보았던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유명한 영화도 아니고, 예쁜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다큐멘터리!!!

내가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러 서울까지 간 이유는 딱 하나!

이 영화가 '롤라이 플렉스' 카메라를 찍는 한 여자의 인생을 찾는 내용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먼저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영화의 줄거리!

​2007년 한 남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10만통의 필름.

누구에게도 공개된 적 없던 사진을 남긴 천재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

그녀는 누구인가?

 
참, 줄거리도 짧고 배우도 감독 겸 주연을 맡고 있는 존 말루프.
 

그리고 내니였던 그녀를 고용했던 사람들. 그녀가 돌봐주었던 아이들이 전부.

[다큐멘터리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메인 예고편]

 

저 필름을 발견한 사람이 바로 나라면?

나는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저 필름을 현상할 생각이라도 했을까?​

했더라도 이렇게 한 여자의 인생을 파고들 생각을 했을까?

복잡한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영화의 첫장면을 지나서

이건 뭐,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 그녀의 인생에 나또한 빠져들었다.

롤라이 플렉스를 목에 걸고 다니는 그녀의 이름은 '비비안 마이어'

그녀는 유모였다.

유모가? 이런 사진을?

영화에서도 실제로 다들 놀랐다.

'우리의 유모로 있던 그 사람이 사진을 찍었다고? 그 괴짜가?' 이런 뉘앙스.

누가 유모라는 직업을 가지고 낯가림도 심했던 여자가

이런 사진을 찍었다고 상상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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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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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써니~ | 작성시간 15.06.07 감동보다는 진하게 전해져 오는 느낌을 뭐라 표현 못하겠어요.
    과연 나도 비비안 마이어처럼 묵묵히 나만의 내면을 담아내고 사회를 읽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좋은 영화 선정해 주시고 활동을 많이 못하는 요즘 이런 영화를 볼수 있게 해주신 손오공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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