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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역을 지나 100m를 달려 도착한 금병초교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 옆, 긴 담벼락을 가진 빨간 지붕의 집이 눈에 들어온다
담쟁이넝쿨로 가득했던 끝없이 긴 담벼락에
숯 내음 가득한 목탄으로 따뜻한 생명의 온기를 불어 넣는다.
검은 목탄으로 그린 선 위로 여러 빛깔의 옷으로 단장하는 담벼락.
뜨거운 햇살아래에서도 신천지 춘천교회 자원봉사단은
따뜻한 미소로 생명의 옷을 입혀준다.
지나가던 아이도 그림 속 생명의 온기에 발걸음을 멈추고
봉사자들과 함께 담벼락에 생명을 나눠준다.
봄이 아닌 겨울로 시작하여 풍성한 가을로 끝을 맺는 담벼락 속 사계의 모습.
가을 속 풍년을 맞이한 농부의 함박웃음에
마을 어르신들 입가에도 웃음이 가득 번진다.
동네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무미건조하던 마을 입구의 담벼락을
또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낸 춘천교회 자원봉사단.
계속되던 폭염에 흐르는 땀방울로 힘겨울 때도 있었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일궈낸 값진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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