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함께하는 제 2차 담벼락 이야기
지난 4월 달에는 '강서구 신월동'에 즐거운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담벼락 이야기!
함께 살펴볼까요?^^
한국에 와서 처음 하는 봉사활동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방글라데시의 얌몬씨는
정성껏 벽화를 완성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벽화그리기 현장에서 하나가 되어 즐거워하는 그 모습이 아름다웠답니다.
교통량이 많아 매연도 심하고 햇빛도 뜨거웠으나
누구 하나 찌푸리지 않고
자신의 얼굴에 묻은 페인트보다
벽에 얼룩진 부분이 없나 세세히 살펴보는 것으로
봉사자들의 마음 마음들!
진중한 마음을 유지하며 담벼락 속 색을 채워 넣습니다.
"언니 오빠들 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보여서 저도 하고 싶다고 했어요..!"
조심 조심..
벽에 동심을 그리며 기념사진도 남깁니다.
지나다니는 시민 분들의 시선이 다 모입니다.
평상시에는 신경도 쓰지 않던 벽면이
이제는 아름다운 전시관이 되었습니다
.
연일 벽화 현장을 지나던 구의원 후보들이
이전에 벽화그리기 작업을 한 것까지도 기억해주며
“이번 벽화그리기도 우리 구를 위해 봉사하시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격려해 주시기도 했어요.
특별히 양천구에서 두 번째로 이루어진 이번 담벼락 봉사에서는
트릭아트 요소를 넣어
벽화의 질을 한층 높였습니다.
착시효과를 이용하여 벽화가 3D처럼 보이게 하는 예술이라고 하는데
이 고난이도의 그림으로 시민들에게도 흥미를 주고 포토존 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택시회사와 상의한 디자인과
트릭아트를 통한 포토존으로 거듭난 담벼락을 보고
기사들은 안전운전을 다짐할 것이며
주민들은 교통안전을 더 잘 지킬 거에요.
정지선을 지키며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는 틈에
많은 주민들이 버스 안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고
차를 세우고 잠시 그림을 보고 가시던 분들도 있었지요..
유동인구가 많은 이 지역에 아이들은 벽화를 보며 환호했고
어르신들은 파이팅을!
벽화의 진정한 완성은
그리기도 중요하지만 감상해 주는 분들이 계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벽화는 완성도가 높았고
뜨거운 햇빛도 무색할 만큼 즐거운 작업이었죠.
43m나 되는 벽화로
주변이 아름답게 가꾸어질 것을 기대하는
그분들의 밝은 표정이 오래도록 봉사자들의 가슴에 남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