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춘천교회 자원봉사단 전국 벽화 그리기 캠페인
- 외국인과 함께하는 담벼락 이야기2 -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신천지 춘천교회 자원봉사단'은 벽화여행을 출발했습니다.
벽화여행지는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 있는 필리핀 다문화가정집입니다.
겨우내 검게 변했던 담벼락이 봄을 맞아 새 옷 입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쓱 싹 쓱 싹
봉사단의 정성어린 손길로 담장이 묵은 때를 벗고 새하얀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느새 정오 햇살에 반사되어 더욱 눈부신 흰색 바탕이 칠해지고 있습니다.
밑바탕 작업이지만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단장합니다.
기초 작업이 끝나고 본격적인 벽화그리기 START!
이번 담벼락이야기는 작년과 다르게 외국인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미국에서 온 아담은 꼼꼼함을 발휘해 직접 포토존 그림그리기 재능기부에 참여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온 근로자들은 오늘만큼은 꿀같은 휴일을 뒤로한 채
벽화여행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도
모두가 담벼락으로 이어준 소중한 인연이 되었답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도 같이 그리겠다면서
자신의 손보다 큰 장갑을 끼고 붓을 들고 나섰습니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그리는 모습이 귀엽죠?
저 커다란 ‘나무’ 보이시나요?
멀리서도 보이는 ‘만국나무’에는 함께한 봉사자의 출신국가 국기와
필리핀 국기를 그려 나무 한그루에 표현했습니다.
약 열흘간의 작업 끝에 드디어!
30m의 고은리 담벼락이 곱디 고은~모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고은리 주민의 많은 관심과 격려로
'신천지 춘천교회 자원봉사단'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벽.화.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천사와 입맞추고 싶은 당신♥
호반의 도시 춘천 고은리로 놀러오세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