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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사회공헌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자원봉사단 "추석맞이 거리청소 및 기부금전달"

작성자신천지자원봉사단|작성시간14.10.14|조회수523 목록 댓글 31

 

 

 

신천지 광주교회의 "추석맞이 거리청소 및 기부금전달"

9월의 햇살이 아직 뜨거워

 한여름의 기운이 거리를 뜨겁게 달구는 오후,
우루루 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한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져 따라가 보았는데요,
거리의 곳곳을 누비며 무슨 ‘보물찾기’라도 하듯,

샅샅이 뒤지고 살피는 사람들.
뭘 하나 했더니 쓰레기 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마에는 구슬땀, 코를 찌르는 악취에도 굴하지 않고
쌓여있는 거리 구석을 파 해쳐 묵은 쓰레기마저

해치우는 오늘의 거리 청소부,
“광주 신천지 자원 봉사단”입니다.

 

“워매, 뭔 일 나브렀소?”
지나가던 북구 지역 마을 주민이 떼 지어

몰려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지며 던진 말 한마디!
광주 북구 지역, 오치동과 용봉동

전 지역을 순행하는 큰 무리가 있었으니
자그만치 800여명에 이르렀다고?
“뭔 일이다요?”
“추석 잘 보내시라고 거리 청소 나왔습니다”
우렁찬 청년의 대답에 지나가던 어르신, 빙그레 웃어줍니다.

 

“여사님! 사진 좀 찍게 얼굴 좀 들어보세요? 네?”
“아이고, 뭔 자랑이라고 찍는다요?”
“자랑하려고 그러는게 아니구요, 봉사하시는 모습 잘 담아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쓰려고요”
“아이고, 일 없어요. 나같은 사람 찍지 말고, 딴 사람 찍으쇼,
나 얼굴 내 비치려고 이것 하고 있는 것 아닌게.”
끝까지 완고하시다.

오히려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모자 더 꾹 눌러쓰고, 마스크 야무지게 올린다.
여럿이 몰려다녀야 하니 대열에서 이탈하면 힘들 텐데, 젊은 사람들이 미쳐
살피지 못한 곳까지 다시 살피며

묵묵히 검은 봉다리를 꽉꽉 채우신다.
여사님, 저 파란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잖아요!

 

“집 청소는 잘해요? 방 청소는요?”

“안해요. 제 방은 더 안해요.

엄마가 항상 야단치시다가

요즘엔 포기 하셨나봐요.
그냥 넌 우리에서 살아라, 하시더라고요“
“하하하핫”
“그럼 오늘 힘들겠어요”
“네, 솔직히요. 엄마 생각나고 내 방 생각나네요.

 이렇게 청소했음 엄마가 날 업고 다니셨겠다..”
“저도 가끔 쓰레기 아무데나 버렸는데, 그럼 안되겠어요".

"아, 이렇게 버리고 가는 사람 미워요
연신 웃으며 얘기하는 청년.

힘들다면서 손놀림이 빠르다.
새파랗게 젊은 내가 쉬엄쉬엄 하면 같이 하는

나이 많은 어른들에게 죄송해서 그런다고..

 

 
추석을 4일 앞둔 날,

 “추석맞이 마을 대청소”

‘광주 신천지 자원 봉사단’
마을 곳곳을 누벼보며 처음으로

 마을을 자세히 익히게 되었다고 한다.
무심코 지나쳐 버렸던 그곳에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았고,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다리는 곳도 많았다고.
너무 앞만 보고 살아온 것 같다.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 텐데...
손에 더러운 먼지, 오물이 묻는데

, 왜 마음은 더 깨끗해지는 것일까..

 

 

이른 아침, 용봉동 주민센터를 찾은

“신천지 증거장막성전 광주교회” 담임목사님.
목사님 방문을 미리 전해들은 동장님은

동사무소 밖으로 나와 그를 정중히 맞이했다.
동장님을 보자마자 더욱 정중히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목사님을 보고 동장님은
많은 신도들을 거느린 목사답지가 않아 보였다고..
“연세도 많으신 분이 저보다 더 깍듯이 대해주시니,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이날, 용봉동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한가위 되시라고 전해 준 기부금.
정말 어려운 이웃의 차례상에 따뜻한 음식

하나 더 차려지기를 바라며 전달했다고 한다.

 

다음 찾은 ‘오치1동 주민센터’
같은 마음으로 찾아가 성금을 드리고 나니

오치동장님께서 기념사진을 찍자고 한다.
“그동안 더 많이 마음 써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이렇게 찾아와주시니 얼마나 감사한데요”
이번 추석은 왠지 더 풍성해 질것만 같다.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쁨은 배가 되어 널리 퍼져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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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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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육각생수 | 작성시간 14.10.23 모두 모두 참으로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 작성자달인비밀 | 작성시간 14.12.11 지역민과 나누는 신천지 자원봉사단 아름답습니다.
  • 작성자믿음사랑소망 | 작성시간 14.12.11 마음까지 깨끗해 지는거 같습니다.^^
  • 작성자백련초 | 작성시간 14.12.12 이웃 사랑 실천하는 모습 아름습니다.
  • 작성자러시아 | 작성시간 16.11.19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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