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강릉교회"농가 일손 돕기">
황금빛으로 탐스럽게 익은 벼를 베어
따가운 가을 햇볕에 말리고 있네요~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바쁘다는 속담처럼,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고자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나섰습니다.
제 주인의 발자국소리를 듣고 큰다는 곡식들....
추수를 끝낸 논은 또다시 내년 봄을 기약합니다.
농부의 수고와 땀이 알알이 밴 묵직한 볏단..
깔끄러움을 무릅쓰고 열심히 나릅니다.
비록 심고 가꾸지는 않았지만 잘 자라준 벼들이.
토실토실한 낱알들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다들 자신이 지은 농사처럼 기쁜 마음으로,
낱알이 떨어질까 조심조심 볏단을 넘겨줍니다.
농사의 기쁨은 뭐니 뭐니 해도 타작마당에 있지요~!
아~싸 흥겨운 타작마당!
새참도 먹었겠다!
어디 힘좀 한번 써 볼까??
탈곡기에 들어간 볏단들이 무거웠던
낱알들을 훌훌 털어냅니다.
어느덧 짧은 가을해가 서쪽으로 기울 무렵,
농촌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이리 뛰고 저리 뛴
일일 농부의 하루가 끝나갑니다.
볏단이 낱알이 되어 차곡차곡 쌓이는
값진 순간을 함께 한 신천지 자원봉사단.
흘린 땀만큼이나 어르신들께도,
봉사단에게도 보람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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