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원주교회 자원봉사단, 찾아가는 건강 닥터

[0i뿌ni맘]

충주교회 신천지자원봉사단

주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건강닥터』무료의료봉사

줄지어 어디론가 가고 있는 사람들, 자세히 보니 외국인들이네요!

도대체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는 걸까요?

“환영합니다~!” 낯설어하는 외국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목소리!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환영 인사에

외국인들도 조금은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안으로 들어섭니다.

신명나는 북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

아이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힘찬 북소리에 모두가 눈과 귀를 떼지 못하네요.

팔은 양쪽으로 쭉~ 펼치고! 입꼬리도 귀까지 쭉~ 올리고!

긴장으로 가득했던 표정도 금세 웃음 짓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행사에 대한 답례로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신 제이피(필리핀)씨, 그리고 7년간 리비아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외국인 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신 김영진 멘토님!

용기 내어 무대에 오르신 두 분의 모습에 행사장 분위기도 한층 더 밝아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강검진. 아직은 한국어가 서툴지만 한 자 한 자 꼼꼼하게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적어 내려갑니다.

하나라도 놓칠 세라 건강검진표를 꼼꼼히 체크하시는 봉사자 분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외국인 분들이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오늘 행사를 빛내준 또 하나의 보석, 일일 봉사자 토나(캄보디아) 씨!

한국어가 서툰 친구들을 돕기 위해 이곳저곳 뛰어다니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치료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도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포토존!

봉사자들의 배려가 느껴지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표정이 정말 행복해보입니다.

몸이 아파도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국내 거주 외국인들.

이 시간을 통해 아픈 곳이 모두 낫기를 바라며 치료에 임합니다.

외국인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지침.

한가득 침을 꽂는 모습이 무서울 만도 한데, 외국인 분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손에 다닥다닥 꽂힌 침들이 신기한지 수지침 체험을 받는 외국인 분이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특별한 인연도 맺어가는 이곳.

나라도, 문화도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나게 된 소중한 인연입니다.

어색하기만 했던 처음과 다르게, 서로 하트를 만들고 다같이 “건강하세요!”를 외쳤습니다.

‘건강’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바쁜 생활에 치이고,

나 자신을 챙기기에 너무 부족한 환경에 때로는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럴 때 누군가 “당신이 건강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손을 내민다면,
그것 또한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길이 되지 않을까요?

[카이루마]

너무도 멋집니다. 모든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듯이 보는 이의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

[kimyoung]

우와~ 건강해지는 느낌 팍팍!!^^ 타국에 와서 몸도 마음도 지쳤을 이분들의 얼굴에 웃음꽃 활짝 피어 넘 좋아요~

[러시아]

서로가 하나되는느낌이네요~

[地淚 朴]

아름답습니다ᆢ

[하얀안개]

타국에서 머나먼곳 한국에서 의료치로도
제데로 못받다가 의료봉사팀을 만나
행복한 하루가 되었길 바랍니다.
의료봉사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