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지붕보수 자원봉사”
날씨가 풀리며 찾아온 반가운 봄비에, 낡은 지붕에서 빗물이 떨어져도
수리할 엄두조차 못 내는,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신천지 원주교회에서 두 발 벗고 공사에 나섰습니다.
우선 전문가의 꼼꼼한 진단아래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고 각각 할 일을
분담하여 보수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갖가지 봉사로 단련된 봉사 단원들의 능수능란한 손길이 전문가도 울고가게 합니다^^
조심스럽게 낡은 플라스틱 슬레이트를 걷어내고 새 플라스틱 슬레이트가
올라가 앉을 거푸집을 세워줍니다
얼굴을 맞대고 톱질하는 손길이 참 정겹습니다. 용마루를 고정시키는 힘찬 망치질....
어느덧 지붕이 새 옷으로 말끔히 갈아입었습니다.
공사를 끝내고... 기뻐하시는 주인어르신과 한 컷...
이 작은 봉사를 한없이 고마워하시는 어르신을 뵈며,
작은 힘이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 생각하니 오히려 가슴 뿌듯함을 느낍니다.
산뜻하게 바뀐 어르신 댁을 뒤로하며 이젠 아무리 많은 비가 내려도 끄떡없으리라는 마음에
이 하루가 참 보람 있는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봉사가 베품이 아닌, 나눔임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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