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잔다리로 불렸던 마포구 동교동(2)
전일의 마포형무소
서교동 336-1번지에는 정자우물이 있었다. 이 우물도 수렁우물인데, 한강물이 불어나면 이 우물의 수위도 올라가고, 그 반대가 되면 우물수위도 낮아진다고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한강과 우물과의 직선거리도 상당할 뿐만 아니라 한강변 합정동과 이곳의 지질 구조도 조금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신촌전화국 자리는 ‘정종막 웅덩이’라 불렀다. 1920년대 마포형무소 건립을 위해 이곳의 흙을 퍼내 벽돌을 만들었으므로 생겨난 웅덩이었다. 웅덩이 바로 옆에는 죄수를 수용 감독하기 위한 죄수막이 있으므로 정종막이라 하였다.
한편 노고산동 56-88번지 앞의 냉정우물은 냉천이라고도 하는데 부스럼이 난 사람이 머리를 감은 후 동전을 우물 속에 던지면 부스럼이 낳는다는 속설이 전해왔다.
'새동네' 혹은 '신촌'이라 부르는 곳은 동교동 12통 및 13통 일대이다. 용산선을 처음 부설할 때 철도 계획선에 살고 있던 주민을 집단 이주시킴으로써 생겨난 동네였다. 이때는 고씨 집촌성이라 할 만큼 고씨성을 가진 사람이 많이 살았으며, 그 외에 황씨, 김씨, 송씨, 노씨, 장씨, 임씨, 오씨 등이 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용산역~가좌역을 이어 주던 용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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