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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막아~!오늘 집에 못 갈수도~!

작성자임경숙|작성시간26.06.23|조회수88 목록 댓글 7

뭘 막아? 뭘 막아야 돼?
화천에 평화의댐이 무너진대?
춘천의 소양강 댐이래?
장마철도 아닌데 水量이 넘친거여?
거창한 제목을 던져놓고 혼자 피식 웃는다ㆍ


포천으로 간다니까 뭐~
이동갈비 먹으러가는 줄 ?아녀요
이동막걸리 마시러 간다우~~^^

새로 생긴 럭셔리한
포천 한여울파크골프장이다ㆍ멋지다ㆍ
요즘 우리 6070카페는
타 단체에서 가 보지못한 새로운 골프장을
개척하러 다닌다ㆍ
이쯤되면 서울쥐들의 선구자요~
우물안을 탈출한 서울개구리모임이며
지자체 홍보단체일 수도 있다ㆍ
시원한 대형버스에 몸을 싣고 ㆍㆍ

광동제약아저씨의 속사포같은 말(言)속도에
맞아~~그렇구나~~그래~그런거쥐~!
모두 먹고살자고 하는 일에 목표액은
채우셨는지 모르겠네?
집에 빈손으로 들어가진 말아야는데
남자들만 키워서일까?
남자들의 짊어져야 할 어깨의 무게에
가끔은 안쓰러움을 가진다ㆍ
그건 그거고ㆍㆍㆍ오늘의 화투짝~
헉~~! 똥이다~!! 대박이다ㆍ

화투짝 48장중 유일하게 쌍 피가 들어있는
9월 국화와 11월 오동~
9월 국화는
쌍 피 하나에 청단 하나 피 두장으로
합이 같은 4점이나
11월 오동은
光하나에 아래부분 붉은 쌍 피에 피 2장
합으로 치면 화투판에서는 최고의 점수이다
얼핏보면
닭대가리에 흑싸리 그림같지만
자세히 봐라~!
막부 최고시대의 권력자인 쇼군의 품격과
지위를 상징하는 봉황새의 머리다
거기에 오동잎은 日王보다도
더 막강한 상징으로 500엔 짜리
동전에도 새겨져있을 만큼의 힘을
지니고 있었으니 ㆍㆍ
오늘 누가해도 봉황이 되고
오동잎을 휘날릴 것같은 예감~~
무슨일이 나긴 날 모양이다~! ㅎ

기대를 걸어보며 조원의 이름을 훑었다
드디어 만났다ㆍ
옛날 원수(피하고 싶은사람)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지만
이시대 원수(만나고 싶은 사람)는
파크골프장에서?
신아ㆍ진스ㆍ유니ㆍㆍ하이구~~~ 워쪄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즉에
내 이름도
임아ㆍ경스ㆍ수기(숙) ... 이리 바꿔
놓을건데 아쉽다~~
단아한 외모의 신아님ㆍ
단정한 분위기ㆍ사분사분한 말투까지
조용조용 귀여운(?)여인이지만
아~~! 아니었다ㆍ
내리 2홀까지 동전을 거둬간다ㆍ

원래 김 안나는 냄비가 뜨겁고
짓지않는 개가 문다고 ㆍㆍ정신이 번쩍~~!
거기다가 본인이 못 먹으면 아무도 먹지말아야힌다 ㅎㅎ
진스님이 왕년에
실미도 특수부대 교관이었다한들
그때 입었다는 전설의 의상을 착복하고
돌아왔던들ㆍㆍ
오늘은
이등병으로 돌아가라고 나옥님까지
귀띔한다ㆍ
"조심하셔~~보통들이 아닌가벼요ㆍ"
걱정마~ 내 빨간 바지주머니
두 개안에
연막탄도 들어있습니다ㆍ
지겠다싶으면 터트리면 그만입니다~
비장한 진스님의 분위기~~!

"진스~~ 막어~~ 막아~~"
"경숙님 막아~~막아야 해~~!
"유니야~~막아~~막자구~~^^
진정성을 보여줘 알지?
~~너의 진정성을 보이라구~~!
못 막으면 오늘 너 집에 못갈 줄 알어~~!
헥~~헥~헥~~!
홀컵 앞에서 외치는 그 高聲에 우리는
정말 진지했다ㆍ

그렇게 어쩌다
동전 3개 거둬간 진스님ㆍ걸음도 가볍다
다음홀에서 티샷스윙폼부터 다르고
몸 전체에서 여유로움도 풍긴다
"동전수입은 티샷 방향부터 다르네
봐~~똑바로 가자녀 "
또 하나의 名言을 남긴 신아님ㆍ
구름덩이는 너무 희고
하늘은 너무 파랗다~~!!
아름다운 세상~~

괜히 분위기상
잔뜩 움츠려진 유니님이 독기를 품었을까?
후반전부터 샷이 달라졌다ㆍ
오늘 나는 가출이다~! 말리지마랴~!

아침에 따끈따끈한 백설기를
나눠주신덕에 내내 백설공주로 불리운 유니님
드디어~~B 7홀
일곱난장이들의 도움이었을까?
따~~악~~!!
귀싸대기 때리는 경쾌한 소리의 티샷~
땡그렁~~~!홀인원이다~~!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다ㆍ
크~~~
오늘의 봉황새는 유니님이었구나~!!
묵직했던 주머니에서 10개의 동전을 상납하니
갑자기 가벼워진 주머니.
끝나가는 홀~~그래도 내가 한 냥
넷이 서로 얼싸안고 신났다ㆍ
무슨 올림픽금메달도 아니고
요즘 한창인 월드컵축구예선전 승리도 아니었지만
우리는 우리 수준대로 즐거우면 그만이다ㆍ
뿜어져 나오는 엔돌핀~~!
서로를 향한 긍정적 마인드의 바람이.
우리곁을 맴돌며 함께 춤추다가 사라져갔다ㆍ
어린아이들처럼 순수한 사람들ㆍ
좋으면 그냥 좋은거고
나쁘면 그냥 나쁜거임으로
착한사람들이다~~

감탄보다 한탄(한탄강)이 더 많은 우리네 인생
정신줄 꼭 잡아야 살 수있는 외줄같은
삶의 출렁다리
이래도 저래도 버티며 살아내야하는 인생ㆍ

오늘은
어제 生을 마감한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는 날
우리는 그렇게 하루하루
채우며ㆍ채워가며ㆍ채워주며
서로서로 기대며 산다ㆍ

미움도ㆍ사랑도ㆍ조바심도 ㆍ후회도
절박함도 ㆍ절실함도 ㆍ슬픔도ㆍ기쁨도
이제는 길지않은 시간들ㆍ
서로서로 貴히 여겨주며
촌음을 아끼며 살자~!

좋은곳 추천해주신 유니님~
예약에 성공해 함께 놀 수있게 만든 파이팅님ㆍ
기꺼이 대가족을 인솔해주신 회장님~

물질로ㆍ먹거리로 사랑을 베푸신 님들~

인생은 뭐니뭐니해도 머니다~~!
오고가는 현금속에 싹트는 戰友愛~
늘 애써주시는 진스님ㆍ
딱~~맞네ㆍ~~! 좋았쓰~~^^

정지된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시는 카파님
늘 감사드립니다ㆍ
하루 인연이 되어 즐거웠던 조원분들~

두루두루 ~~고마운마음입니다ㆍ
저는
이렇게라도 보답코저 어줍잖은 글로
표현해 봅니다ㆍ
다시 뵐 동안
문득문득ㆍ어쩌다ㆍ
순간적으로ㆍ괜히ㆍ나도 모르게
행복해지는 날이 많아지시길
내내~~바래봅니다ㆍ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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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진숙(진스) | 작성시간 26.06.23 new 한참 동안 웃으며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한여울에서 동반라운딩하며 3시간 동안 하하 호호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편집한 님의 글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삶의 지혜를 얻게하는데 이 또한 능력이자 기술이지요~~~
    언어의 마술사? 훌륭한 에디터?
  • 작성자신아(서재신) | 작성시간 26.06.23 new 연재소설이구료~
    파크골프를 주제로 그날의
    스토리를 기다리게하는
    몇번째 시리즈였나?
    생동감을 주는듯한 현장중계에
    박수를 보냅니다
    함께여서 좋았습니다

    서로의 배려는
    아주큰 감동을 선물합니다
  • 작성자송미봉(민주) | 작성시간 26.06.23 new 글을읽는 동안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맛갈스럽게~
    표현력도~
    생동감있게~
    한여울 파크장
    또 한번 가고싶은곳
    경숙언니. 자주만나서 정이 듬뿍 든것 같아요
    담에 또뵈어요
    감사 합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 작성자최영순 | 작성시간 26.06.23 new 유머스럽고 재미있는. 포현력 글솜씨에 한참웃다 살작 나기기는 뭐한데~ 경숙아 니는 우째 우스광스런.표현도 글솜씨도 그리좋노 내사마 대글 달래도 글을 못써서 맨날 니 글만읽고 나가서 좁매 미안했다마~고맙데~()
    니 내 맘 알겠제 ~ㅎㅎ
  • 작성자이선정 | 작성시간 1시간 41분 전 new 기다리고 기다리던 언니의 맛깔난후기를 보며
    이새벽에 또 한참을
    웃었습니다.
    우리 6070 명랑골프의 하루를
    너무나도 표현을 잘하셨네요.
    또 가고싶은
    포천의 한여울파크골프장
    생각나면 언니의
    후기를 보면 만족할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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