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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5번째 장편영화 <올드보이>는 쓰치야 가론이 글을 쓰고, 미네기시 노부아키가 그림을 그린 일본의 동명만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전작 <복수는 나의 것>에 이어 다시 한번 ‘복수’라는 행위를 영화의 소재로 다루고 있다.
<올드보이>는 소재적으로는 전작 <복수는 나의 것>에 끈을 대고 있고, 스타일상으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미스터리 복수극으로 시작하여, 심리적 퍼즐로 변모했다가, 다시 신화적 교훈극으로 막을 내리는 <올드보이>는 영화 속 이우진의 말처럼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에 따라 전혀 다른 판단에 도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