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진가라데 도장훈
하나. 우리는 심신을 연마하고 확고한 무도자세를 갖는다
하나. 우리는 무도의 본질을 익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의에 굴하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진실된 마음과 굳은 의지로 극기의 정신을 함양한다.
하나. 우리는 예절을 중히 여기며 윗사람을 존경하고 난폭한 행동을 삼간다.
하나. 우리는 신과 조상을 숭배하며 겸양과 미덕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지성과 체력을 향상시키며 자신의 목표에 최선을 다한다.
하나. 우리는 생애 극진가라데의 수련을 통해 극진의 참뜻에 도달한다.
가라데는 무도이다
가라데는 모든 수련을 엄한 자기 수련으로 만들어 수행해 나가며, 그 뜻를 기본으로 삼아 자기의 인격 형성, 즉 인간으로서의 옳은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극진 가라데의 무도는 본래의 의미를 완수하는 것으로 그 본래의 의미를 둔다. 현재 또는 미래에 일어날 직간접적인 무차별적인 폭력보다는 실전 가라데로서 그 폭력을 무마하고 상대의 아픔을 아는 것에 의해, 인간 본연의 무도를 닦는 이념도, 극진 가라데가 나아가는 길이다.
극진(極眞)의 정신이란
극진(極眞)이란 [천가지의 일을 두고 처음 먹은 마음으로 하고, 만가지의 일을 두고 최대의 힘을 쏟아 이룬다]라고 말하는 무도의 격언으로부터 발표한 명칭이다. 완성은 없다고 말해질 정도로 엄하고 험한 무도의 진수를 궁극으로 하는 뜻이다. 이는 극진(極眞) 회관에 전통적으로 계승해지고 있는 정신이다.
[머리는 낮게 눈은 높고, 삼가 마음넓고, 효를 원점으로서 다른이들을 이롭게]이란, 창시자인 고 최배달 자신이 오랜 세월의 엄한 수행의 인생 중에서 확립한 극진 정신이다.
또 한편으로 극진(極眞)의 정신 속에는 사랑으로 살피는[압인]의 정신이 있다. 그 정신 속에 존경, 감사, 인내의미가 깊이 베여 있다. 심신을 연마하는 것과 동시에, 전통과 예절을 중요시하는 극진 회관의 정신 수행이 실생활에 살려질때 진정한 무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극진 정신은 보여 주고 있다.
극진가라데의 경기
대부분의 격투경기는 체급이라는 것이 있다. 태권도, 유도, 레슬링, 씨름, 격투기 등 대부분의 격투경기가 그러하다. 굳이 체급이 없는 것을 고르자면 검도나 팬싱같은 무기형 격투기 뿐이다. 그런데 지금 다루고 있는 주제인 극진가라데, 이 극진가라데는 체급이 없다(그러나 웨이트제 시합이라고 하는 4체급으로 나뉘어진 대회가 있긴 있다).
또한 극진가라데의 시합은 방호구 착용이 없다. 글러브도 없으며 테이핑마저도 테이핑 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부상에 의한 것만을 허용한다. 이때 검사한 닥터의 도장이 테이프 위에 찍혀져 있다. 정강이 보호대와 같은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맨주먹, 맨발 로 서로가 겨루는 경기이다. 때문에 단련된 수족이 있어야 경기자체를 할 수가 있다.
극진가라데 경기에서는 신체전체를 때릴 수가 있다. 손으로 얼굴을 때리는 것과 낭심을 공격하는 것, 그리고 쓰러진 상대를 직접 때리는 것 외에는 대부분의 공격을 허용한다. 비틀거리는 상대의 다리를 걷어차도 되고 비어있는 상대의 머리를 킥으로 차도 된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신체 전체가타겟이 되는 셈이니 시종일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극진가라데는 많은 시합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4년 마다 개최되는 전세계선수권, 매년 진행되는 전일본선수권, 그리고 전야마구치, 전후쿠오카, 전쥬우고꾸대회와 같은 일본 내의 지역대회,전아시아선수권, 전미선수권, 전브라질선수권, 전유럽선수권과 같은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회 등이 있다. 물론 모든 대회는 말한 바와 같이 오직 한 명의 챔피언 만이 결정되는 무체급 대회이긴 하지만 웨이트제대회와 같은 경기도 독립적으로 주최되고 있다.
또한 모든 시합은 오픈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때문에 대회의 규칙만 따른다면 다른 운동, 다른 단체의 선수들도 참가할 수가 있다. 극진회가 주최하는 경기에서 FSA권진관, 정도회관, 백련회관 등의 소속 선수들이 눈에 띠는 것은 그 이유에서이다. 물론 가라데 뿐 아닌 무에타이 등 전혀 다른 격투무도 단체에서도 참가할 수가 있다. 그러나 아직은 극진회의 시합에서 극진의 선수를 능가하는 타단체, 타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극진가라데 시합 룰
- 체급 구분 없음
- 3분 시합. 승부가 나지 않았을 경우 2분 연장전, 다시 승부가 나지 않았다면 2분 재연장전.
- 재연장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았다면 두 선수의 체중을 재고 10킬로 차이가 날 경우, 가벼운 선수가 승리
- 계체량에서 선수간 체중차가 10킬로그램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격파한 판자수로 승패결정
- 헤드기어, 몸통보호대, 레그가드, 아대 등 보호구 착용없음
- 글러브 착용없음
- 부상에 의한 테이핑(닥터에 검사받은 것에 한함)외 일절의 테이핑 불가
- 손공격: 안면에 대한 타격 외에 모두 허용
- 발공격: 낭심을 제외한 신체 전체에 허용
- 무릎공격: 허용
- 팔꿈치공격: 안면 외에 허용
- 그라운드 파이팅 없음.
- 쓰러진 상대에 대한 공격: 쓰러진 직후에 가하는 슨도메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