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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잊혀진 시간

작성자Ju won|작성시간26.06.08|조회수15 목록 댓글 0

 

숲이 햇살과 바람에 익어 푸른 날

들어 선 땅 

DMZ

 

녹슨 철모, 

지뢰 푯말

치열했던 고지의 

무명용사

 

말 없이 

빙 둘러선 병풍 녹음에

멈추어 선 마음은

어느새 시간을 거슬러 올라

숙연한 이야기만 가득하다.

 

초롱한 시선으로

1000년 전 

물줄기를 좆아

 

애석한 그 저녁

파스라한 전율을

삶의 걱정 떨치는

두타연에 

모아 모아서 흘리고

잊고 지낸 감사로 새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두타연:  1000년  전에 '두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데서 연유한 이름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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