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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나를 위로하는 것들

작성자Ju won|작성시간26.06.15|조회수21 목록 댓글 0

나를 위로하는 것들     

                                   /진주원 

 

나의 베란다 통창에는 캔버스가 있습니다

손에 든 커피 향의 위로가 

안개처럼 스미는 많은 시간들

나는 나를 보고 손짓하는

이야기를 보지 못 하였습니다

 

흔드는 바람 계절의 옷을 입혀

햇살은 가지마다 머물러

색을 바꾸고

지나가는 비행기 하늘 길엔

선을 그어 채우는 캔버스

 

같은 자리

빛 좋은 통창에서

오늘 문득!  깨달았습니다

내가 아주 오랫동안 이 풍경을 바라보며 

오늘을 이겨내 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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