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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아픈 추억

작성자윤복용|작성시간26.06.15|조회수17 목록 댓글 0


사춘기 때 겪었던 아픈 기억
길가에 버려졌던 곰돌이 인형이 되살렸네

둘째인 난 언니가 물려준 헌 옷을
입고 지냈지

내 마음은 새 옷 입은 친구들이 부러워서
늘 떠도는 회색구름였었고

세상은 바뀌어 멀쩡한 물건들이
버려져 내게 말을 건다
솔직히 너도 아까워 낭비라고
생각하지 라며

옷에 대한 부모님의 선택이
사랑의 차별인줄 착각했던 미성숙한
둘째의 슬픔이 아릿하나

오늘의 나는
돈으로 쉽게 사는
새 물건보다는
추억이 담긴
세월의 흔적을 지키고 싶다

물질이 풍요로운 이 시대에
우리가 지킬것은 무엇이고
정작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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