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백사장에
우뚝 서 있는 모래성
작은 손안의 고임마저 싫어했건만
얼마나 많은 인고의 시간을 품은 걸까
장인들 숨결따라
추억의 역사들이
성곽의 주인으로 환생했다
어두운 성안 곳곳
등불을 거는 아침 햇살 곁을
거친 호흡으로 스쳐 가는 사람들
윤슬 품은 바다가
어서 돌아오라 손짓 속에
모래성은 마지막 결을 고르며
옅은 미소를 떠나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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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백사장에
우뚝 서 있는 모래성
작은 손안의 고임마저 싫어했건만
얼마나 많은 인고의 시간을 품은 걸까
장인들 숨결따라
추억의 역사들이
성곽의 주인으로 환생했다
어두운 성안 곳곳
등불을 거는 아침 햇살 곁을
거친 호흡으로 스쳐 가는 사람들
윤슬 품은 바다가
어서 돌아오라 손짓 속에
모래성은 마지막 결을 고르며
옅은 미소를 떠나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