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地(だいち)の港口(こうこう)
1941
작사 : 김영수(서울 1911~1977, 향년 65세)
작곡 : 이재호(경남 진주 1919~1960, 향년 40세)
노래 : 백년설(경북 성주 1914~1980, 향년 66세 미국 LA)
1941년 시대적 상황이 어떠했길래 이런 노래가 나오게 된 것일까?
영국, 프랑스 등이 주도하는 식민지 쟁탈전이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되는 동안
자극받은 일본도 서구문물 도입에 집중하면서 제국주의를 꿈꾸게 되었으니
한일합병(1910), 만주사변(1931), 중일전쟁(1937), 태평양전쟁(1941)..
근거리에 있는 한반도의 물자와 인력은 최우선적으로 전쟁자원으로 충당되었을 것이다.
일본측에 도움이 될만한 자를 선발, 일본군(경찰)으로, 전쟁 도우미(만주 이민)로
이들은 일본으로부터 지급받은 월급으로 비교적 여유있는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어떤이는 선진학문과 기술을 배워야 잘 살게 된다며 일본 유학을...
태평양전쟁 패전이후 일본군에 편입되었다 풀려난 자들중에는
귀국해 봤자 조국에선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막노동이나 노점상으로 일본에 계속 잔류한 자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자의든 타의든 이같은 삶을 살아가게 된 자들은
강자의 호감을 사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일본인으로 동화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해방이후 조국 근대화를 위한 국가의 선택을 받게 된 자들은 국가기관의 요직을 부여받고
조국 근대화의 주춧돌을 놓는데 그들의 학식과 경험이 총동원되었을 것이다.
또 다른 한편에선
조국의 독립을 외치며 항일투쟁에 앞장선 자들은 일본군에 편입된 내국인에 의해 밀고되었을 것이니
그들의 추적을 피해 항일투쟁중이던 중국 상해로 망명, 중국의 지원하에 조국의 독립을 꿈꾸며 젊음을 바친 자도 있었다.
여러 이유로 타지를 떠돌게 된 분들의 가슴속엔 이산가족의 아품, 차별과 무시를 감내해야만 했으니
표류하는 배처럼 날이면 날마다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 돌아갈 항구를 애타게 그리워했을 것이다
1941년 발표된 "대지의 항구" 야말로 그분들의 아픔을 대변한다 할 것인데
이같은 아픔을 겪어 보지 아니한 자는 이 노래의 심오한 감성을 느껴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세월이 흐르다보니 일본편이 되어 살아온 자는 대대손손 부와 명예를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사는데 반해
항일투쟁했던 분들은 많았던 재산도 몽땅 소진되고 내놓을 만한 것이 없어
대대손손 빈궁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이분들 입장에선 한 맺힐 수 밖에...
자신들이 고생할때 일본편이 되어 윤택한 삶을 누렸던 자들을 친일파로 낙인찍어 대대손손 비난받아야 한다며
그분들의 뼈에 사뭇친 아품을 국가와 사회가 망각해서는 않된다고 하소연하는 것도 당연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친일파로 낙인찍는다 해서 응어리가 풀리겠는가
사람이 죄인가? 시대가 죄이지
그 분들의 아픔을 사회와 국가가 치유하는 노력과 함께
다시는 그같은 아품을 겪지 않도록 하늘에 소원하는 수밖에...
1.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밑에
柳(やなぎ)の葉(は)淋(さみ)しい道標(みちしるべ)に
말을 매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馬(うま)を縛(しば)る旅人(たびびと)よ春(はる)が来(き)たの
쉬질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休(やす)まず休(やす)まずに月光(げっこう)に道(みち)を尋(たず)ね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夢(ゆめ)に映(うつ)る夢(ゆめ)に映(うつ)る
항구찾아 가거라
港口(こうこう)捜(さが)しに行(い)きな
2.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流(なが)れる走馬灯(そうまとう)東西(とうざい)と南北(なんぼく)
피리 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笛吹(ふえふ)く旅人(たびびと)よ春(はる)が来(き)たの
쉬질 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休(やす)まず休(やす)まずに花(はな)掴(つか)み道(みち)を尋(たず)ね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水(みず)に映(うつ)る水(みず)に映(うつ)る
항구 찾아 가거라
港口(こうこう)捜(さが)しに行(い)きな
3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雲(くも)さえ見慣(みな)れぬ嶺(みね)を越(こ)えて
정처 없이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行(ゆ)き先(さき)も無(な)く包(つつ)み物(もの)に花雨(はなさめ)が降(ふ)る
쉬질 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休(やす)まず休(やす)まずに風(かぜ)を先(さき)に立(た)たせ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柚子花(ゆずばな)咲(さ)く柚子花(ゆずばな)咲(さ)く
항구 찾아 가거라
港口(こうこう)捜(さが)しに行(い)きな
https://www.youtube.com/watch?v=oskWO340r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