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동막골
-이연대사
뱀이 나와...
뱀이 나온다고... 여가 뱀바우래.
(헤 웃으며) 내 좀 빨라... 난 참 이상해... 숨도 안 맥히고... 이래이래 팔을 빨리 휘저으면 ... 다리도 빨라지고... 다리가 빨라지면 팔은 더 빨라지고... 땅이 뒤로 막 지나가고... 난 너무 빨라...
(여전히 실실 웃으며) 여 누워있지 마... 뱀에 깨물리면 마이 아파. 아주 독해...
(가다말고) 아직도 거 있나? 일루 나와.
(총성소리를 듣고 약간 늦다) 뭘로 낸 소리라니? 희한하네...
(뭔가 발견하고) 어!!
파랭이 꽃이다....
(머리에 꽂으며) 이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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