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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행복맘스쿨

[스크랩] REBT합리적정서치료이론

작성자유나(김이라)|작성시간15.01.04|조회수114 목록 댓글 0

첨부파일 003-REBT[합리적정서치료이론].hwp

REBT ( 합리적 정서 치료이론 )


Ⅰ. 서론



  REBT는 합리적 정서 치료이론으로 지금까지 다루었던 정신분석적, 인간 중심적, 형태주의 접근 등과는 판이하게 다른 이론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는 사람의 사고, 판단, 결정, 분석, 행동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인지, 행동, 행위에 지향된 치료자들과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 REBT는 또한 매우 지시적이고, 감정만큼이나 인간의 사고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것은 인지, 감정, 행동이 유의미하게 상호작용하고, 상호 인과관계를 가진다는 가정을 한다. 지금부터 우리는 REBT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하여 발달 과정, 중요개념, 치료과정, 여러 가지 전략과 기법에 이르기까지 알아보려고 한다.




Ⅱ. REBT의 형성 배경



1. REBT의 정의


  REBT는 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의 준말로 인지. 정서. 행동치료라고 불려진다. 이것은 1956년 Ellis 박사에 의해서 창안되었다. 이 이론은 인간을 다루는 세 가지 핵심영역인 인지.정서.행동이 서로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서 인지가 핵심이 되어 정서와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한다. 행동주의자들은 인간을 기계론적으로 파악하여 인간은 단순히 어떤 자극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REBT에서는 인간이 그 자극을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는 인지 매개 설을 강조한다.


  REBT에 적용된 행동이란 용어의 내포된 의미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치료의 과정중에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행동이며 나머지 하나는 치료가 끝난 후에 치료에 대한 성공의 증거로서의 행동이다. 이와 더불어 Ellis는 치료과정에서 숙제를 내주는 것을 비롯하여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행동주의 이론과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는 그는 ‘행동’을 그의 이론의 공식 명칭에 포함시키는데 주저하지 않았을 것이다.


  REBT는 ‘합리적 정서적 행동요법’이라는 용어로 가장 많이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창안자의 뜻과 이론의 개요를 더 잘 드러내기 위해서는 ‘인지.정서.행동 치료이론’이라고 부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합리적이라는 말은 경험적이고 논리적인 의미로 합리성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한 사람이나 집단에서는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것이 다른 사람이나 집단에서는 비합리적인 것으로 치부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REBT에서 합리적은 항상 경험적으로 논리적으로 타당한 인지뿐만 아니라 효율적이며 자조적인 인지를 의미했다.

  REBT는 인지. 정서. 행동 중에서 인지에 의해 정서와 행동이 결정된다는 인지 결정론적 견해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그간에 우리나라에서는 인지상담이론이라고 알려져 왔다. 우리는 원창시자의 생각과 뜻을 충분히 고려하여 ‘합리적’이라는 용어 대신에 ‘인지’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REBT를 ‘인지.정서.행동 치료’로 번역한다.



2. Ellis의 삶과 REBT이론의 발달


1) Ellis의 삶


 REBT이론은 1955년 Albert Ellis에 의해서 처음으로 창안되었다. 그는 Pittsburg에서 태어나서 4살 때 뉴욕에 와서 줄곧 살았다. 어렸을 때 신장염으로 9번이나 병원에 입원했고, 19살에는 신장 당뇨. 40살에는 당뇨병에 걸렸다. 그러나 건강에 조심하고, 건강문제로 비참하게 살지 않기로 작정을 하므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살았다.

 그는 성관계나 또는 결혼 관계에 관한 권위자로서 명성이 높았다. 거기에 대한 연구와 글 쓰기를 계속했고 친구와 친척들이 개인적 문제에 관해 그에게 조언을 요청할 만큼 주변에서 권위를 인정받았다. 자신이 사람들을 능숙하게 상담할 수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을 대단히 즐기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심리학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대학을 졸업한 8년 후, 그는 Columbia에 있는 사범대학 임상심리학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그는 결혼, 가족, 성 치료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타인을 도울 수 있고 문제해결에 대한 관심 때문에 정신분석가로의 활동을 즐겼으나 점점 정신분석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기법이 아님에 실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몇 가지 다른 체계들을 실험했다. 1955년 초기에, 그는 인본주의적, 철학적, 행동적 치료를 결합하여 REBT를 만들어 냈다.


 어떤 면에서 Ellis는 유년기 동안 자기 문제를 치료하기 위한 기법으로 자신의 접근을 개발했다. 예컨대, 그는 한 때 군중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 심한 공포를 느꼈다. 사춘기 동안에는 여성들 주위에 가면 극도로 수줍어했다. 19살 때 그는 1달 동안에 Bronx Botanical Gardens에서 100명의 소녀들에게 말을 걸었다. 이 짧은 만남들이 데이트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그는 여성에 의한 거부의 공포를 둔감하게 했다고 보고했다. 인지 행동적 기법을 적용하여 그는 그의 가장 좋지 않은 장애를 정복하게 되었다.(Ellis,1962,1979c) 더구나, 그는 자신이 매우 불안해했던 군중 앞의 연설이나 다른 활동들을 실제로 “즐길 수 있게”되었다.

Ellis의 강연에 대해 사람들은 ‘거슬리는’, ‘유머스러운’ 등의 논평을 한다. 워크숍에서는 거슬리는 말을 하고, 유머를 많이 사용하고 떠들썩하다. 그는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자신의 일에 매우 열심이다.


  Ellis는 에너지가 펄펄 넘치고 생산적인 사람이며, 상담과 심리치료 분야에서 가장 글을 많이 쓰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그의 바쁜 교수생활 중에서도 그는 1주일에 80명의 내담자를 만나고, 5개의 집단 치료를 하고, 매년 200개의 강연과 워크숍을 하고 있다. 그는 REBT의 적용과 이론에 대해 50권 이상의 책과 6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2) REBT의 발달


  Ellis는 정신분석학자로서 자신이 받은 훈련이 내담자들을 치료하는데 부적절하다는 것을 깨닫고, 합리적 정서 치료를 발달시켰다. 이런 이유에서 그는 내담자들에게 내담자 자신이 가장 ‘하기를 가장 두려워하는’ 바로 그런 일을 ‘하도록’ 설득하고 강요하기 시작했다. 점진적으로 그는 더 절충적이고, 더 능동적이고 지시적인 치료자가 되었다. Ellis는 고대와 현대의 철학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그것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ⅰ) Socrates의 영향  : REBT기법에서 가장 중요한 내담자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논박할때   내담자들이 자신이 지닌 비합리적 신념을 스스로 논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소크라테   스식의 질문법을 사용한다.


ⅱ) 스토아철학의 영향 : Ellis는 그의 심리치료 기법을 개발하는데 스토아 철학자들의 생각   을 많이 활용하였다. 특히 그는 Epictetus의 “사람들은 사물이 아니고 사물을 보는 견해에   의해서 방해를 받는다.”는 문구를 자주 언급했다. 이것은 Ellis의 A-B-C틀의 기초가 되었다.


ⅲ) 기독교의 영향 : 인간의 가치에 대한 REBT의 이론은 “죄는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는 기독교적 견해와 유사하다. 즉 REBT에서는 인간 그 자체와 행동을 완전히 분리해   서 생각하나. 인간의 가치란 고유하게 독특하게 존엄한 것이며 다만 그의 행동이 옳을 수   도 있고 그를 수도 있을 뿐임을 강조한다.


ⅳ) 실존철학의 영향 : REBT에서는 인간이 모두 자기 자신만의 우주 속에서는 자신이 중심   에 위치하며 그들의 정서적 영역에 관하여 선택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 생각의 근원은 실존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3. REBT치료와 다른 인지 치료들과의 관계


 1950년대와 1960년대 초반에는 REBT와 행동 치료는 Ellis가 절충적 입장의 부분으로 행동 기법을 사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공통점이 전혀 없었다. 그는 단순한 행동의 변화 뿐만 아니라 정서를 중재하는 내담자의 사고의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1960년대의 행동 치료는 학습되고 수정되어 질 수 있는 적절한 행동에 인지를 포함시킬 정도로 넓어지기 시작했다. REBT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수용되고 실제로 적용됨에 따라, 행동치료자는 개인 문제의 인지적 차원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개발하고 인지를 수정할 기법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인지적 접근의 기본 가정은 사람들이 생활에서의 사상이나 상황을 해석하므로 구체적 증상이나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만든다는 것이다. 대게 인지적 행동적 치료는 사람의 자기 진술에 대한 재조직화가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재 조직화를 만들 것이라는 가정에 상당히 기초한다.


 REBT와 다른 인지적 행동 치료와의 차이점은 인간관계에 있다. 다른 인지적 행동적 접근들은 REBT보다도 공감과 개인적인 따뜻함의 역할에 더 큰 가치를 둔다. 그러나 REBT는 내담자에 대한 치료자의 무조건적인 수용을 강조한다.


 다른 인지적 행동적 치료로부터 REBT를 구별하는 특성은 REBT가 정서적, 행동적 장애를 야기하는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Ellis는 대부분의 인지적 행동 치료와 비교해서 REBT는 내담자에게 “무조건적 당위”나 그들의 “절대적인 당연”을 찾도록 가르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주장한다.

 


Ⅲ. REBT의 이론



1. REBT의 원리


 REBT에서 주장하는 6가지의 중요한 원리는 아래와 같다.


1) 인지는 인간정서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 요소이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느낀다.”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어떤 사건이나 타인이      우리로 하여금 “기분이 좋다”, “기분이 나쁘다”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인지적으로   그렇게 만든다.


2) 역기능적 사고는 정서장애의 중요한 결정요인이다.

 역기능적 정서 상태나 정신병리의 많은 부분들은 역기능적 사고과정의 결과이다.

 이러한 역기능적 사고는 과장, 과잉, 일반화, 과잉단순화, 잘못된 유추 그리고 절대적인

 관념 등으로 나타난다.


3) REBT의 기본 개념이 우리가 사고하는 것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REBT는 사고의 분석부터 시작한다.

 만약 우리가 지닌 고통이 불합리한 사고의 산물이라면 그 고통을 가장 잘 정복하는 길은    이 사고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4) 유전적이고 환경적 영향을 포함하는 중대요인은 불합리한 사고이나 정신병리에 대한 원인적 선행사건들이다.

 Ellis는 우리 인간은 선천적으로 불합리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을 반복적으로 지적했다.


5) 기타의 많은 상담이론과 마찬가지로 REBT도 행동에 대한 과거의 영향보다 현재에     초점을 맞춘다.


6) 비록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신념은 변화한다고 믿는다.

 특히 불합리한 신념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2. REBT의 인간관


  REBT는 인간의 복합성과 유연성에 강조를 둔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 REBT에서 인간은 합리적, 즉 올바른 사고를 할 수도 있으며 비합리적, 즉 왜곡된 사고를 할 수도 있는 잠재기능을 지니고 태어났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즉, 인간은 가치를 보존하고 행복을 누리고 , 사고하고, 말하고, 사랑하며, 다른 사람과 친분을 맺고, 스스로 성장시키고, 자아를 실현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스스로 파괴하고, 일을 뒤로 미루고, 실수를 계속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파괴하는 잠재력도 가졌다고 본다. (Ellis, 1979a)

  Ellis의 인간에 대한 견해는 다소 이중적이다. Ellis는 인간은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생물학적 존재임을 부인한다. 오히려 인간은 독특하고, 고유하며, 한계를 이해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이성적인 존재로 지각한다. 그러면서도 Ellis는 인간을 자아 실현하는 경향성을 지닌 모습으로 지각하는 실존주의적 견해에도 완전히 찬성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간은 어떤 특정한 방법으로 행동하는 강한 본능적 경향을 지닌 생물학적 동물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Ellis가 주장하는 REBT의 중요한 인간관을 Ellis와 Dryden(1987)은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1) 인간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방해받기보다는 자기 자신에 의해서 방해받는다.

 2) 인간은 왜곡되게 생각하려는 생리적, 문화적 경향이 있으며 말할 필요도 없이 자신이

    스스로를 방해한다.

 3) 인간은 자신의 왜곡된 신념을 만드는 데 독특하며 자신의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방해       받도록 만드는 경향이 있다.

 4) 인간은 자신의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과정을 변화시키기 위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


  Ellis는 사람은 자기 대화, 자기 평가, 자기 유지적 이라고 결론지었다. 단순한 선호(사랑, 인정, 성공에 대한 욕망)들을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요구로 잘못 생각할 때 정서적, 행동적 장애를 겪게 된다. Ellis는 인간은 성장이나 실현 경향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타고난 올바르지 못한 사고와, 학습한 자기 패배적 양식 때문에 성장지향성이 방해를 받는다고 했다. (Ellis & Dryden,1987)



3. 정서 장애에 대한 관점


 REBT 이론 그 태동기부터 인간의 심리적 과정의 상호작용을 강조하였다. 인지와 정서와 행동은 서로 분리되어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상호작용하면서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끼치면서 존재한다. REBT에서는 선행사건의 추론적 본질을 강조하였으며, 어떻게 그 사건들이 우리들의 인지적 평가, 정서 그리고 행동들과 상호작용하는가에 관해서 보여주고 있다.

 비록 이렇게 상호작용적인 견해를 주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REBT에서는 인간의 심리적 장애는 인지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특히 평가적 인지의 역할은 정신건강과 부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인 지


                                  정 서    행 동



<그림 3-1> 인간의 심리구조


1) 심리적 장애의 형성

  비합리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규정된 신경증은 인간 모두에게 어느 정도 해를 끼치고 있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는 우리가 인간이며 사회 속에서 타인과 함께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Corey,1982)

 

  REBT에 의하면 정신병리는 원래 학습되며 아동기의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배운 잘못된 신념체계의 주입에 의해 더욱 악화된다. 인간은 서서히 잘못된 신념체계를 자기암시나 자기반복의 과정에 의해서 다시 조금씩 주입해 간다. 그리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역기능적 태도를 지니게 하는 것은 부모의 암시보다는 비합리적인 신념에 대한 우리 자신의 암시나 암송일 때가 많다. 정서는 인간사고의 산물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나쁘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갖는다고 한다.


  Ellis는 REBT에서 정서장애의 핵심은 ‘비난’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그러므로 신경증이나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자신이나 타인을 비난하는 것부터 그만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자신의 불완전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강조한다. 불안도 “나는 나의 행동을 혐오한다. 때문에 변화시키고 싶다”와 같은 문장이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내적 암송이나, “나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 때문에 나는 잘못된 인간이며, 나는 비난받고 고통 받아야 마땅하다”는 자기 비난적 문장에 기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 심리적 장애의 본질

 Ellis는 심리적 장애의 근원지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합리적 신념이라고 공표하고 있다. 수많은 그의 글 속에서 Ellis는 이 문제에 관한 몇 가지 부가적인 쟁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그는 다음의 사항을 지적하고 있다.

ⅰ) 인간은 생득적으로 비합리적 사고를 지닐 수 있는 경향성이 있다.

ⅱ) 인간은 선택의 힘을 연습하는 것과 그들의 비합리적 사고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생득      적 경향성도 있다.

ⅲ) 비합리적 사고 대 합리적 사고로부터 기인하는 정서의 형태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ⅳ) 심리적 장애의 두 가지 형태인 자아불안과 불편 불안의 근본적인 형태를 규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4. 성격의 ABC모델


 영어의 A,B,C는 각각 선행사건을 의미하는 Activating Event, 그리고 사고나 신념을 의미하는 Belief System, 결과를 의미하는 Consequence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C, 즉 정서적, 행동적 결과는 A인 선행사건 때문에 유발되는 것이 아니고 B의 신념의 체계 때문에 유발된다고 주장한다. 각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A (Activating Event, 선행사건) : 인간의 정서를 유발하는 어떤 사건이나 현상 또는 행위

 ex) 실직하게 됨, 시험에 떨어짐, 직장의 상사로부터 꾸지람을 듣게됨.


B (Belief System, 신념) : 어떤 사건이나 행위 등과 같은 환경적 자극에 대해서 각 개인이  갖게 되는 태도로써, 이것은 그의 신념체제 또는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신경증 내지는 부적응적 반응으로 고통 당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비합리적인 신념체제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비합리적인 신념체제란 위와 같은 사건이나 행위를 아주 수치스럽고 끔찍한 현상으로 해석하여 스스로를 징벌하고 자포자기하거나 세상을 원망하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C(Consequence, 결과) : 유발 사건에 접했을 때 개인의 태도 내지 사고방식으로서 그 사건을 해석함으로써 느끼게 도는 정서적, 행동적 결과를 말한다. 비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은 대개의 경우 지나친 불안, 원망, 비판, 좌절감 등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어떤 사건(A)이 일어나면 각 개인은 이 사건을 자신의 신념의 체계를 매개로 지각하고, 이 사건을 자신의 가치관이나 태도에 비추어 평가하고, 그로 인해 정서적이거나 행동적인 결과, 즉 우울하거나 초조해 하거나 화를 내는 행동 등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그림으로 그려보면 다음과 같다.


     S(자극)                       O(매개요인)                        R(반응)

선행사건 (A)

생각, 신념 (B)

결과 (C)

<그림 3-2> ABC 기본 모형




  합 리 적 사고(RB)

 

  합 리 적 사고(RB)

      A                                   B                                     C

 선행사건

                                                               

  합 리 적 사고(RB)

 비합리적 사고(IB)



<그림 3-3> ABC의 확장된 모형


5. 합리적 생각과 비합리적 생각

 

 Ellis는 생각이 정서와 행동을 유도한다고 강조하였다. 합리적 생각은 적절한 정서와 적응적인 행동을 초래하고 비합리적 생각을 부적절한 정서와 부적응적인 행동을 초래한다고 믿었다.


1) 기준

 Ellis는 심리적 장애와 건강에 관한 논의에서 두 가지 신념간의 차이를 구분하였다. 합리적 사고는 각 개인의 복지, 만족도 그리고 행복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편 비합리적 사고는 정서적 장애와 역기능적 행동에 중요하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표 3-1> 합리적 사고와 비합리적 사고의 차이

 

     구분

특징

합리적 사고

비합리적 사고

논 리 성

 논리적으로 모순이 없다.

 논리적으로 모순이 많다.

현 실 성

 경험적 현실과 일치한다.

 경험적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

실 용 성

 삶의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된다.

 삶의 목적 달성에 방해가 된다.

융 통 성

 융통성이 있다. 경직되어 있지 않다.

 절대적/극단적/경직되어 있다.

파급효과

 적절한 정서와 적응적 행동에 영향을 준다.

 부적절한 정서와 부적응적 행동을 유도한다.

2) 비합리적 사고의 보기


 “알고 있는 모든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고, 이해 받아야만 가치있는 사람이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이는 끔찍하다.”

- 나는 가치 없는 여자라고 불리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반드시 XX해야만 한다.)

- 나는 그녀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기가 두렵다.

  (왜냐하면 나는 거절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 나는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고 싶다.

   (실상, 나는 그렇게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내 곁을 떠나갈 것이고 그것은 끔찍하다.)

⇛ 합리적 사고 : 자기를 존중하고, 실제적인 일에 대해 인정을 받고,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하는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고 생산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나쁘고 사악하며 반드시 비난받고 처벌받아야만 한다.”

- 그것은 모두 당신의 잘못이다.( ... 그것은 당신을 완전히 쓸모없는 사람으로 만든다.)

- 그는 나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하였다.

- 당신은 맹목적인 돼지 같은 녀석이야.

- 그는 완전히 멍청한 인간이야

- 그는 그 대가를 치루어야 해

⇛ 합리적 사고 : 사람들은 비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들을 비난하고 처벌하기보다는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Ⅳ. REBT 치료과정



1. 치료목표


  REBT에서 사용되는 많은 방법들의 중요한 목표는 내담자의 중요한 자기 패배적 견해의극소화와 더 실제적이고 관대한 인생 철학을 습득하는 것이다. 또 다른 중요한 치료 목표는 인생에서 잘못된 것에 대해 자신 또는 타인을 비난하는 경향을 감소시키고 미래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내담자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REBT는 인간 문제는 철학에 근거한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여 철저한 철학적 재평가를 추구한다. 그러므로 REBT의 주목표는 증상 제거가 아니다. REBT는 주로 내담자의 가장 기본적 가치관중의 일부(특히 그들에게 장애를 일으키는 가치관)를 검토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고안되었다. 만약 내담자의 두려움이 결혼의 실패에 대한 것인 경우라면, 목표는 구체적인 그 두려움의 감소가 아니다. 그게 아니고 일반적인 실패에 대한 내담자의 과장된 공포를 없애는 것이다.


Ellis 자신은 이러한 목표를 11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⑴ 자기 관심(self-interest)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우선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그리고 나서 다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는데, 그렇다고 해서 몇 명의 선택된 사람들과 깊은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에 완전히 빠져버리지 않으면서도 기본적으로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무조건 희생적이지 않다.


⑵ 사회적 관심(social-interest)

 인간은 군집성에 대한 성향을 갖고 있으므로 완전히 혼자 존재하기는 힘들다. 사회적 관심은 합리적인 것으로 그것에 의해서 보다 더 큰 행복을 느낀다. 만일 사회적 집단 내에서 만족하고자 한다면 가까운 사람에 대해 보다 신중히 행동해야 하고 만일 도덕적으로 행동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권리를 보호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 수 없다.


⑶ 자기 지향(self-direction)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그들의 삶에 대해 책임을 지며 그들 자신의 문제를 독립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다른 사람의 협력이나 도움을 좋아할지는 모르지만 그런 지지를 필요로 하거나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⑷ 관용(tolerance)

 성숙하고 현실적인 개인은 다른 사람이 실수하거나 잘못하는 것을 허용하며 그런 행동을 경멸하지 않는다.


⑸ 유연성(flexibility)

 건강한 사람은 사고가 유연하며 변화에 대해 개방적이고 그들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고집스럽지 않은 관점을 갖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대해 경직되고 불변하는 규칙을 만들지 않는다.


⑹ 불확실성 수용(acceptance of uncertainty)

 성숙한 개인은 자신이 개연성과 기회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것과 절대적 확실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수용한다. 종종 흥미진진하고 격동을 느끼게 하는 개연성과 불확실한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질서정연함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것을 불편할 정도로 요구하거나 명령하지 않는다.


⑺ 이행(commitment)

 건강한 개인은 사람이든 사물이든 아이디어든 자기 외부의 어떤 일에 생기있게 빠져듦으로서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된다. 그래서 그들이 일상적인 생활의 일부를 이루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일에 적어도 한가지 각별한 창조적인 흥미를 갖거나 관련을 갖는다.


⑻ 과학적 사고(scientific thinking)

 성숙한 개인은 혼란된 개인에 비해서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다. 그들은 깊이 느끼고 확실하게 행동한다. 그러나 한편 자신과 결과에 대해 반성하고 이들 결과를 결정하고 평가하는 논리적 규칙과 과학적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자신의 감정과 행동들을 조절한다.


⑼ 자기 수용(self-acceptance)

 건강한 개인은 그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수용하며 자신의 가치를 외적 성취나 다른 사람의 생각에 따라 평가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을 입증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즐기고자 노력한다.


⑽ 위기 채택(risk-taking)

 정서적으로 건강한 개인은 삶 속에 많은 위기가 존재함을 알고 있으며 그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으며 어리석게 빠져들지 않지만 위기적인 경향을 지닌다. 그리고 종종 일상을 깨고자 노력한다.


⑾ 반유토피아주의(non-utopianism)

 성숙한 사람은 자신이 유토피아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도 없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모든 것들을 피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수용한다. 정신적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완전한 정신건강은 일종의 허상임을 알고 있다.


  REBT를 사용하는 치료자들은 내담자의 과거사 듣기, 고통스러웠던 경험을 얘기하도록 고무하는 것, 정서화(emotionalizing)에 동정적으로 장단을 맞추는 것, 감정을 주의깊게 또 예리하게 반영해주는 것 등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간혹 이 기법들을 모두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 그 기법들을 최소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데 그 이유는 이런 성질의 긴 이야기가 내담자의 기분을 더 좋게 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더 좋아지도록 도와주지는 못하는 관대한 치료의 한 유형일 뿐이라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REBT는 철학적, 인지적, 행동적 치료를 기본 성격으로 지시적, 적극적, 교육적, 설득적인 과정과 기법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내담자의 과거 경험을 듣거나 내담자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공감하는 데 큰 비중을 두지는 않는다. Ellis는 과거 경험에 대한 통찰을 얻는 데 비중을 두는 정신분석과 관련하여 내담자는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를 가지고 오는 것이며 과거에 대한 통찰은 문제 해결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과거를 반복 경험하게 함으로써 과거의 문제가 실재하는 것으로 믿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REBT를 실천하는 상담자는 내담자를 있는 그대로 평가 없이 수용한다는 점에서 인본주의 상담과 유사하지만 인간적 관심과 온정적인 관계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일부 상담자들 중에는 라포 형성이 상담 효과를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함을 강조하고 실천한다.


  REBT에서는 상담과정을 통하여 내담자가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①인간의 감정이 사고방식이나 신념체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②내담자의 감정을 지배하고 있는 비합리적 신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상대적으로 합리적 신념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③이러한 과정에서 내담자가 타당화될 수 없는 비논리적 명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러한 신념들이 어떻게 장애나 증상들을 초래하는지 보여준다. 즉, 사고와 감정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내담자의 분노, 불안, 우울 등의 감정과 관련되어 있는 비합리적 철학을 논박하면서 내담자 자신의 자기패배적 언어를 분석하게 된다. ④비합리적 신념에 대한 논박을 습관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기법들이 동원되고 그것들이 어떻게 합리적인 생각으로 대치될 수 있는지, 과학적인 사고방법은 무엇인지 가르치게 된다.

 



2. 상담의 일반적 준비


 상담의 효율적인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가 철저하게 이루어진 상태에서 상담이 진행되어야 한다. 상담은 고도의 전문적 지식, 훈련 그리고 숙련된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치료행위이다. 이 작업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 준비되어야 하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1) 상담을 위해 필요한 물리적 공간

 ⅰ) 상담실 : 상담실은 필히 방음장치가 되어 있거나 말소리가 새어나가서는 안 되며 외부    의 소음이 들려서도 안 된다. 필요에 따라서 녹음 시설, 비디오 녹화 시설 등이 설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필기 도구, 티슈, 거울 등이 준비되면 좋다.

 ⅱ) 대기실 : 내담자가 편안하게 서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

  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좋을 것 같다. 스스로 서비스 할 수 있는 차 등의 음료나 긴

  장을 풀고 앉을 수 있는 카우치가 놓여있다.

 ⅲ) 접수실 : 내담자가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경우에 접수실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ⅳ) 검사실 : 검사자와 피검사자 간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개인 검사는 상담실에서 이루어    질 수 있으나 상담자와 상호 작용이 필요 없는 자기보고식 등의 검사와 다양한 종류의 집    단검사 등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이 필요하다.


2) 상담실의 가구 배치의 예

 상담자의의자는 푹신한 카우치나 등을 너무 많이 기대지 않는 의자가 더 좋을 때도 있다. 이는 내담자를 향해서 앉을 수 있기 때문에 내담자로 하여금 상담자가 자신에게 최선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알게 할 수 있다. 내담자와 상담자 사이에 주로 대화만 오고 갈 때는 커피 테이블이 놓여있는 것이 좋으나 메모가 필기를 많이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탁자가 놓여있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3) 각종 서류의 구비

 상담을 하기 위해 준비되어야 할 서류가 있다. 상담 신청서, 내담자별 파일, 각종 검사 기록지의 구비, 그리고 상담 면접 기록지 등이 준비 외어야 한다.



3. 상담의 일반적 과정


 상담의 전 과정은 내담자가 상담 받을 의향을 상담실에 전달해 오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상담자와 내담자가 합의하여 상담이 종결되고 필요에 따라 고양기회를 통한 추수지도까지를 의미한다.


1) 상담실에 접촉

 대부분의 상담기관에서 전화를 통해 상담받고 싶은 의향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접화를 통해 접수 면접시간을 약속한다. 내담자가 절차를 잘 모르거나 문제가 급박하다는 판단이 들면 상담실로 사전 약속없이 바로 오기도 한다.


2) 접수면접

 내담자가 상담실에 맨 처음에 접수 전담 비서가 준비되어 상담청구서에 기록을 하게 하고 도 동시에 약속된 접수 면접자에게 구내 전화를 통해 내담자가 당도하였음을 알려준다. 이때에 접수 면접자는 하던 일을 중단하고 면접할 준비를 한다.


3) 접수면접자의 역할

 접수면접은 상담자에게 관계 기술을 조작화하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내담자에게 상담의 효과성에 관한 첫 번째 검증이다. 접수면접자는 접수면접을 위해 할당된 약 50분 정도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요 호소 문제, 인지적 기능, 행동변화에 대한 동기, 가족역동 등 내담자에 관한 가능한 정보를 탐색하고 진단하여 그에게 맞는 최적의 상담자와 연결키시는 역할을 해야한다.

4. REBT의 준비단계


1) 상담의 심리적 준비

 어떤 의미에서 상담은 내담자가 상담을 받고 싶다고 상담실에 접촉을 시도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치료적 과정 속에서 상담자와 내담자가 중요한 예비적인 기초작업을 함께 참여함에 따라 발전되어 나갈 수 있다. 이런 기초작업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일차과업이 포함되어 있다.


 ⅰ) 내담자와 상담자 간의 부분

   - 치료적 협력관계의 개발

   - 치료적 라포의 형성


 ⅱ) 조직적인 부분

   - 내담자의 치료에 필요한 사회화 : 내담자를 REBT에 익숙하게 한다.

   - 평가의 시작

   - 문제 영역에 대한 동의

   - 상담목표의 설정 : 초기 몇 회기 내에 REBT상담자들은 내담자와 함께 상담의 목표를 설정.



5. REBT상담의 기초기술과 능력


 다른 형태의 심리치료 이론과 마찬가지로 REBT에서도 상담자의 태도와 자세는 내담자의 행동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변인이다. Rogers와 그의 제자인 Carkhuff는 상담자의 특성을 기술하였는데 이런 각각의 특성들이 REBT 상담자에게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관하여 논의해보고자 한다.


1) REBT 상담자의 태도와 자세


  ⅰ) 공감적 이해 : 내담자에게 지각하고 이를 적절하게 피드백 해 줄 수 있는 능력이다.       내담자로 하여금 그들의 정서뿐만 아니라 생각까지도 이해하고 있음을 알게 하여야 한다.


  ⅱ) 존중 : 존중은 내담자를 그들의 행동과 분리시켜서 인간 그 자체의 가치를 순수하고

    깊게 수용해주는 것이다.


  ⅲ) 따스함 : 따스함은 접촉, 미소 그리고 감사의 제스처의 적절한 사용에 의해서 전달될 수 있다.

 

  ⅳ) 솔직성 : 솔직성은 어떤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내담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상담자의 언어적 행동과 비언어적 행동이 일치하여야 한다.


  ⅴ) 구체성 : 내담자의 문제에 관한 상담자의 노력에 대한 구체성을 의미한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 집중하는 것이 증거가 된다.


  ⅵ) 직면 : 직면은 상담자가

     ① 내담자가 현재 말하고 있는 것과 그 전에 말한 것 사이의 차이

     ② 내담자가 언어적으로 말하는 것과 비언어적으로 말하는 것 사이의 차

     ③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보는 것과 상담자가 내담자의 문제를 보는 것 간의

        차이를 간파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상담에 있어서 직면은 특히 상담자가 내담자의

        사고, 정서, 행동에서 모순이나 차이를 발견할 때 사용하도록 권유된다.


2) REBT 상담자가 피해야 할 태도


ⅰ) 듣기를 소홀히 하는 것

 상담자가 내담자의 말에 완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진단을 잘못내릴 수가 있다.

 내담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의 의미와 상담자가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내담자가 표현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ⅱ) 상담목표의 설정을 상담과정 중에 생략하는 것

 내담자가 생각한 상담목표를 가정하거나 추측하는 것보다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상담의 목표는 이정표와 같아서 상담이라는 여행에 방향감을 제시해준다. 이정표 때문에    초행길에도 목적지에 허둥대지 않고 도달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ⅲ) 정보수집의 실수

초심자들은 실제 개입을 계획하기 전에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상태에서 성급하게 논박으로 진입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경우에 내담자가 중도에 상담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비효율적인 상담으로 끝날 수 있   음을 명심해야 한다.


ⅳ) 자기주장의 실수

 내담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너무 두서 없이 하게 하거나 또는 상담가 너무 퉁명스럽게 그의    이야기를 들을 때 실수가 발생할 수 있음을 기억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되면 당신의 치료   계획을 알게 되어 상담의 방향이 흔들릴 수 있다.



6. REBT 상담의 진행과정


1) A-B-C-D-E

 REBT 상담과정의 핵심 부분은 A-B-C-D-E로 불리는 틀이다. A는 사건, 상황, 행동 또는 개인의 태도이며, C는 각 개인의 반응이나 정서적 결과이다. 이 반응은 적절할 수도 있으며 부적절할 수도 있다. REBT에서는 A가 C를 초래한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A에 대한 믿음인 B가 C인 정서적 반응을 초래한다고 본다. 예를 들어 P라는 사람이 이혼 후에 극심한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하면, 이혼이라는 사건 자체가 P로 하여금 우울증을 경험하게 하는 원인이 아니라 배우자를 잃은 사건에 대한 P의 믿음이나 사고가 우울을 초래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은 자신의 정서 반응이나 장애를 일으키는 비합리적인 생각을 어떻게 바꾸는지 그 방법을 내담자에게 제시하는 것이 REBT의 핵심이다. 특별히 D는 내담자가 자신의 비합리적은 생각을 고치는데 적용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이다. 비현실적이고 검증할 수 없는 자기파괴적 가설들은 논리의 원리를 가르침으로써 포기하게 할 수 있다.    

  Ellis에 의하면 성공적인 상담은 비합리적 사고를 계속적으로 논박하여 어느 정도 재교육에 성공하느냐에 의해 좌우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반 논박이 성공을 하면 E로서 내담자의 적절한 정서와 적응적 행동이 드러난다.


 A-B-C-D-E단계에 대해서 요약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A(Activating Event, 선행 사건)

 내담자가 노출되었던 문제 장면 또는 선행 사건, 인간의 정서를 유발하는 어떤

 사건이나 현상 또는 행위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낙방, 실직, 중요한 타자와의

 결별을 들 수 있다.


B(Belief, 신념 체계)

 문제 장면에 대한 내담자의 관념 또는 신념, 어떤 사건이나 행위 등과 같은

 환경적 자극에 대해서 각 개인이 갖게 되는 태도이다.


C(Consequence, 결과)

 선행 사건 때문이라고 내담자가 보고하는 정서적, 행동적 결과, 선행 사건에

 대한 해석에 따라 느끼게 되는 정서적인 결과이다. 예를 들면, 비합리적 사고의 결과

 느끼는 불안, 원망, 비관, 죄책감 등을 들 수 있다.


D(Dispute, 논박)

 비합리적 신념이나 사고, 상념에 대해 도전해보고 그 생각이 사리에 맞고 합리적인지

 다시 생각하도록 하기 위한 치료자의 논박이다.


E(Effect, 효과)

 비합리적 신념을 직면, 철저하게 논박함으로써 합리적인 신념을 갖게 된 다음에 느끼게

 되는 자기 수용적인 태도와 긍정적인 감정의 결과이다.


2) REBT의 핵심절차

 ․ 부적절한 정서적/행동적 결과를 탐색한다.(C)

 ․ 상담의 목표를 설정한다.

 ․ 그 결과와 관계된 선행사건이 무엇인지 탐색한다.(A)

 ․ 정서적/행동적 결과와 사고 간의 관계를 교육한다. (B-C)

 ․ 그 결과를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인 사고를 탐색한다. (B)

  상담의 과정적 목표를 설정한다.

 ․ 탐색된 생각의 체계를 논박을 통해 바꾸어 준다. (D)

 ․ 생각이 바뀜에 따라 나타나는 정서적/행동적 효과를 알게 한다. (E)

 ․ 내담자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상담의 목표를 달성한다. : 숙제의 활용



Ⅴ. REBT의 특수 전략과 기법


1.REBT적 평가의 모델


1) REBT식 평가 절차에 관한 개관


 ① 표준화된 평가도구를 사용

 - 진단적 평가가 치료자의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 무엇보다 치료적 동맹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② 지속적인 평가

 - 치료자의 임상적 결정을 안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개입의 효과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

 ③ 가설 도출적

 - 치료자가 항상 내담자에 관해서 가설을 설정하고 그 가설을 가능하면 빨리 검증하는 것이 최선

 ④ 치료 지향적

 - 모든 평가전략의 치료적 유용성이 상담자를 안내


2) REBT적 모델 VS 전통적 모델


 ① REBT적 모델

 - 비합리적 신념의 속성적 형태를 탐색하며 또한 환경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려

 ② 전통적 모델

 - 정신병리와 인식론의 모델과 어떤 특정한 가정에 기초 평가와 치료는 분리된 행위라는      견해에 의존.

   내담자가 자기 자신을 기꺼이 드러낸다고 가정하고 평가가 시작되기 전에 상당한 치료      적 관계의 형성에는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다.


3) 평가의 의학적 모델


4) 정적인 평가 VS 역동적인 평가


 ① 정적인 평가

 - 의학적 모델이나 정신병리의 의학적 모델에서 사용

   상담자는 평가를 먼저 실시하고 그 다음으로 진단하고 그리고 치료를 시작하는 형태

 ② 역동적인 평가-REBT적 모델

   계속되는 평가 : 모든 상담 회기의 통합적 부분으로 이해


5)치료적 관계와 자기개방


-REBT에서 치료적 관계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고통에 대해서 반응하고 지각하는 능력과 상담자가 기꺼이 잘 도우려는 의도가 잘 표현되어 가능하면 빨리 어떤 식의 개입이 이루어질 때 가장 잘 형성


2. 논박의 특수 전략


1) 네가지 핵심 비합리적 신념의 논박

① 당위성(요구성) - 우주적must(~해야만 한다)신념

- 내담자의 당위적 사고를 논박하는 3단계

 ․ 1단계 : 내담자에게 ‘바람(want)’과 ‘당위(must)’ 사이의 차이를 분명히 설명을 해주어야만 한다.

 ․ 2단계 : ‘바람’이나 ‘선호적 사고’는 수용된다는 것과 논쟁대상이 아님을 확인한다.

 ․ 3단계 : 당위(must)에 도전하여 논박한다.

② 자신에 대한 당위-내담자는 자기 자신의 완벽성에 대한 추구(실수 인정 안함)

 ․ ‘심오한 당위적 요인’이라고 부르는 점을 지적

 ․ 내담자에게 당위적 사고화를 포기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을 제시

 ․ 상담자는 내담자가 옳고 그름을 지적하는 것이 행동의 유용한 지표가 아님을 지적

③ 타인에 대한 당위-인간의 당위성 방향이 타이에게 가는 경우

 ․ 다른 사람도 자유의지가 있다는 점

 ․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의지에 대한 완벽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

 ․ 다른 사람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시도에 부정적인 결과가 밀착되어 있다는 점

세상에 대한 당위 - 무생의 사물, 사회적 기관 그리고 그들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려는 당위성

 ․ 가장 기본적인 논박 : 세상은 내담자가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상

  세상은 상당히 복잡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돌아가기도 하며 또한 한 개인을 위해

  세상이 달라질 필요가 없다.

⑤ 필요성 - 필요문장은 당위적 사고의 독특한 하위 영역으로 보인다

 ․ 내담자들은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그들이 소유하고 싶은 것과 소유해야만 하는 것     사이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 가장 기본적 논박 : 내담자에게 그들 자신의 언어를 심각하게 문자 그대로 어떻게 취하     는지에 관하여 보여줄 수 있다. 내담자의 언어를 바르게 사용하는 것부터 도와 줄 수 있다.


2) 과장성


① 논박- 근본적으로 과장성에 대한 관념의 공격이 따른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큰일났다.    끔찍하다. 죽을 지경이다’와 같은 단어를 막연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엘리스   의 경우에는 그의 내담자가 ‘끔찍하다’의 의미는 여러 가지 것이 완전히 나쁘다. 여태까지   일어났던 사건 중 최악의 상황이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101% 나쁘다는 것, 나쁜 것을 과   장하는 것이다. 비록 당신은 그것이 정말로 싫어하는 고민거리라고 해도 REBT용어로는    어떤 사건도 끔찍할 수 없다.


② 내담자에게 어떤 것 이 끔찍하지 않다는 것을 확신시킬 수 있는 한가지 방법- 비교

 : “당신은 그것보다 더욱 더 최악의 상태를 상상할 수 있습니까?” 또는 “이것이 참을 수    없다면 당신은 그것 때문에 자살하시겠습니까?” 더욱더 구체적인 반 과장성에 대한 연습은   내담자에게 “끔찍한 것의 척도를 1에서 100까지 매겨서 만들어보라고 한다. 그래서 만약   100이 가장 최악으로 상상할 수 있는 사건이라면 (예, 암으로 죽어가는 것), 어디에 내담   자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해당되는 지에 관해 물어본다. 나쁜 사건을 재앙화하여    최악의 사건으로 만들지 말게 돕는다.

③ REBT 상담자에 의해서 사용되는 과장적 사고를 논박하기 위한 중요한 행동적 기법은    내담자에게 그들의 문제를 정면으로 직면하도록 돕는다. 그것에 의해서 그 결과가 참을 수   없이 나쁘다는 그들의 가설의 잘못을 밝히게 된다. 엘리스는 그러한 행동적 기법을 위험    무릅쓰기 경험으로 언급하고 있다.


3)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성(LET) - 이것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고통이나 불편 또는 역경   을 참아 낼 수 없다고 믿는다. 그들의 불편을 참기 위한 의지는 혐오적 사건의 불결함과    꼭 상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대개는 그들이 좋아하지 않는 것을 “참을 수 없다”    고 보고한다.


① LET를 논박할 수 있는 두 가지의 방법

 ․ 인지적 논박 : 상담자는 내담자가 그들이 무엇인가를 참을 수 없다고 증거하는 것에

  도전해야 한다. 명백하게도 그런 증거는 댈 수가 없다. LET요구는 앞에서 언급한 불편

  불안과 비슷한 개념이다. 내담자는 그들 반드시 불평해서도 안 되고 거부당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약에 불편하고 거부당한다면 이것은 끔찍하다고 지각한다.

 ․ 실험적 논박 : 내담자에게 숙제를 많이 내준다. 그 숙제는 내담자가 그 전에는 참을 수

  없다고 정의했던 사건들을 실제로 연습하는 것이다. 이 연습은 Bill Knaus가 사용했던

  방법 중의 하나인 일반화된 연습의 형태를 취한다.

  “지금 당장 당신의 몸이 가려운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그 가려운 부분을 30초 동    안 긁지 말고 내버려둔다. 그리고 또 다른 30초 동안 참는다.”

  또는 내담자의 문제에 대해서 특별히 예를 들면 만약에 내담자가 어떤 특별한 상황에 대해서    몹시 화가 난다면 그들의 분노를 행동적으로 논박해 보도록 요구한다. 그 상황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서 그 화를 더욱 돋구어 보고 그리고 그것을 참아 내는 연습이 바로 그것이다.    합리적 정서적 심상법이 유용하게 적용된다.

4)논박에 활용할 수 있는  기법 (REBT 예화 및 모음집 1993)

 ① 지연하기를 좋아하거나 좌절내숭의 수준이 낮은 내담자를 위해

 :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을 내담자가 알수 있도록 돕는다.

 몇 년 전 경건한 유태인 부부가 2명의 시끄러운 아이들과 방이 하나뿐인 아파트에서 살게 되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들은 그들의 상황을 참을 수가 없다는 것과 그 결과로 정서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믿었다. 정통 유태인인 그들은 슬기로운 충고로 꽤 존경을 받고 있는 현명한 노인인 랍비(유태인 교회 목사)에게 충고를 구했다.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후, 그는 그 부부의 부모들을 초대해서 같이 살고, 한달 후 그들의 진전을 보고하러 오라고 충고했다. 부부는 이 충고에 당황했으나, 충실한 유태인은 랍비의 충고를 그대로 수행했다.

 한달 후 그들은 이전보다 더 어려움을 겪은 상태에서 랍비에게 돌아왔다. “우리의 인내는 이제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랍비여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서로 다투고 아이들은 전보다 더 큰소리로 소리치고 있어요” 랍비는 주의 깊게 들은 후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다. “당신이 집에 가서 뜰에 있는 거위와 닭을 모두 모아 당신 당신의 아이들 그리고 당신의 존경하는 부모와 함께 살도록 하고, 한달 후 다시 나를 보러 오시오”

 부부가 전처럼 당황했다면 그들은 지금 기가 질렸을 테지만, 충실한 유태인으로서 다시 그들은 랍비의 충고를 그대로 따랐다.

 한달 후 어쩔 줄을 몰라하며 그들이 돌아왔다. “이제 갈 때까지 다 갔습니다. 랍비여” 그들이 말했다. “동물들은 수라장을 만들고, 우리 부모님은 거의 주먹다툼을 할 지경이며, 아이들은 외치는 소리는 마을의 반대편 끝에서도 들릴 지경입니다. 우리는 절망적입니다. 랍비여 제발, 제발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랍비는 다시 참을성있게 조용히 듣고 나서 말했다. “이제 집에 가서, 거위와 닭을 뜰로 내 놓고, 부모님들을 돌려보내고, 한 달 후 나를 보러 오게나.”

 한달 후 부부는 활기있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상황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랍비여,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아주 평화스러워요. 아이들은 여전히 소리지르지만, 이제는 참을수 있습니다. 당신은 우리를 아주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랍비여, 고맙습니다.

 ② 현명한 랍비이야기

 : 과장적 사고와 낮은 인내성을 논박하기 위해 다음 이야기를 인용한다.

 : 당신은 내담자가 그것으로부터 배운 것이 무엇인지 이 이야기의 끝에서 점검해야 한다.

 ③ 정신적 근육 이완하기 기법- 성취를 위한 비합리적인 요구를 논박하는 것을 돕기 위해

 : 내담자가 비합리적인 신념 “나는 철저히 적합해야만 하고 나 자신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성취를 해야만 한다” 에 대한 각성을 얻도록 돕기 위해 다음의 기법을 사용


 * 상담자는 90도 각도로 팔을 굽히고 힘을 주어 내 주먹을 꽉쥔다. 내담자에게 “당신은 완   벽하게 적합하거나 성취하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지만, 조금 더 부드럽게 해도 당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90도 각도에서 팔꿈치를 유지하면서, 손과 팔   근육을 이와한다.


 ④ 초대하기 기법-인정에 대한 비합리적 요구를 논박하기 위해

 : 타인이 내담자에 대해 내리는 평가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타인으

 로부터의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메시지를 전달받았을 때 그들 스스로 자신을 수용할 선택의   기회가 있음을 내담자가 깨닫을 수 있도록 돕는다.


 ⑤ 엄지손가락 빨기 기법-“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해야만 한다.”를 논박하기 위해

  : 내담자를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도록 하고, 엄지손가락을 입안에 넣도록 해보아라.   그리고 “나는 내가 원할 때 원하는 것을 가져야만 해.”, “나는 뺏기지 않아야 해.” 등의 당   신이 변화시키려고 ‘두 살짜리’ 철학을 포함한 모든 LFT 신념을 내담자에게 말하도록 요   청한다. 마지막으로, 내담자가 자신의 LFT 철학의 ‘유치한’측면을 깨닫고 자신을 비하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⑥ 히틀러식의 인사 기법- 요구에 대한 논박을 하기 위해

  : 내담자가 “당신은 내 방식대로 해야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상상한다. 내담자에게   그 상대방을 상상하라고 하고, 그 앞에 서서 큰 소리로 그 신념을 이야기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자신의 오른손을 어깨 높이로 앞으로 뻗으면서 이것을 반복하도록 한다. 마지막으   로 오른손을 45도 각도로 더 높이 올리고 그 상대방에게 그 말을 다시 반복하도록 한다.    내담자는 이제 히틀러 식의 경례를 하면서 “당신은 내 방식대로 이것을 해야만 해”라고 말   하고 있다. 더 효과를 내기 위해, 내담자에게 강한 억양으로 이 마지막 부분을 반복하도록   시킬 수 있다. 내담자가 타인에 대한 요구의 파시스트적인 측면을 깨달음으로써 신을 비하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⑦ 사실과 신념- 아이들이 합리적 사고 기술을 발전시키도록 돕기 위해 

  : 종이에 사실로 나타날 수 있는 신념과 비합리적 신념들을 적고 난뒤 아이들에게 읽어보 라    그러고 사실인지 신념인지 구분하게 한다. 이 게임이 끝나면 아이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 사실과 신념은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 사실이라고 생각한 어떤 것이 실제로는 신념이었던 경우를 생각해 내기

 ․ 내가 어떤 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하기 전에 멈추고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너를      도울 무엇이 있을까?


⑧ 꿈의 분석을 활용한 창의적 REBT기법- 성인을 평가하고 다루기 위한 꿈의 사용 위해

  : REBT의 주된 이점 중의 하나는 개인에 장애를 유도하는 사고를 탐색하는 데 있어서    현실에 근거를 두고, 실제적이며, ‘~해야 한다.’는 사고를 찾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대부   분의 REBT 임상가들이 내담자의 장애가 되는 사고의 지표로 꿈의 내용을 탐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내담자들이 자발적으로 묘사하는 꿈의 설명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⑨ 평가의 기법으로서 역할 바꾸기-사실의 잘못된 지각에 대한 인식을 증가시키기 위해

  : 내담자의 삶에 대한 비합리적 철학을 논박하는 것이 REBT의 본질이라 할지라도,

 REBT는 유발 사건에 대한 내담자의 잘못된 지각을 변화시키면, 가능하면 그 사건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 방법은 매우 융통성있고 따라서 다양하게 변형시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담자는 참여자를 모두 둘씩 짝을 지워, 위의 방법을 사용하여 최근  각자의 화난 경험을 작업해보도록 요청할 수 있다.


⑩ 내담자의 언어에 민감하기- 감정평가에 내담자의 언어체계를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 치료자들은 REBT에서 소위 C라고 부르는 내담자의 현재의 문제증상을 확인하는 것을   비교적 단순한 치료의 시작단계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흔히 그렇듯이 많은 내담자

 들은 정서장애와 관련된 단어들과 친숙한 까닭에 즉시 우울하다든지 불안하다라는 식으로

 보고한다. 그 때 치료자는 관련상황 (A)과 비합리적 신념 (B) 사이의 관계 탐색을 시작한다.


3. REBT에서의 저항과 저항 다루기


1) 저항

 - 치료적 변화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 내담자의 저항을 극복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심리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엘리스는 지적하고 있다. 사실상 모든 내담자들은     몇 가지 이유로 변화에 저항한다.

① 그들은 자신들이 심리치료나 또는 재교육을 받아야 할 만큼 정서적으로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② 내담자들이 상담실에 올 때는 그들의 가장 중요한 어려움이 수치스러운 문제를 꺼내어

  말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③ 그들은 상담자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듣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④ 내담자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상담자의 관찰이나 가르침에 대해서 논쟁을 한다.

⑤ 내담자들은 가장 중요한 치료적 메시지를 이해하거나 흡수하지 못한다.

⑥ 그들은 숙제를 하기로 동의하나 수행하지는 않는다.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상담자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하고, 많이 배워서 훌륭한

  행동의 바람직한 향상을 보였던 내담자들도 때로는 상담을 받기 전의 부적을 상태로 되돌아    가 버린다든지 심지어는 완전히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일단 그들이 치료가 된 후에 도 조만    간에 그들은 다시 불안, 우울이나 정서적 격분, 자기 비하감을 다시 심각하게 경험하게 된다.

2) 저항의 일반적 형태


 ① 건강하고 정상적인 저항-성격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어떤 종류의 저항은 그것이

  내담자에게 도움을 준다는 의미에서 ‘건강하며’, 통계적으로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최소한 어느 정도는 일어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의미에서는 정상적이다.

 ․ 건강한 저항 : 내담자들은 때때로 변화에 대해서 저항한다. 왜냐하면 상담자들이 내담자

  가 실제로는 지니고 있지 않은 증상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잘못 지각하고 있거나 또는

  내담자가 보기에는 상담자의 상상 속의 허구인 특정한 상황이나 사건에서 기인된 증상을

  지닌 것으로서 잘못 지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정상적인 인간의 조건에 의해서 동기화된 저항 : 상담자로서 진짜 문제는 왜 많은 내담

  자들이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상담을 받으면서 변화에 저

  항하는가가 아니다. 대신에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상담장면이나 상담장면 밖에서 실제    로 중요한 성격의 변화를 가져오는가에 관한 것이다. 기본적인 자기수정은 대부분의 사

  람에게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에 예외적으로 어렵다. 만약 자기수정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아마도 특별한 동기화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심각한 장애의 결과로 드러나는 저항- 실제로 모든 사람들은 대개는 변화하는 것에 대해서    최소한 어느 정도의 저항은 있다. 그리고 심각한 정서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예를 들어 경계선 성격장애나, 정신병) 심지어 더욱 강한 변화에 대한 저항이 있을 것이

  라고 가정할 수 있다. 엘리스가 강조하기를 아주 심각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대개 경계    선적 성격장애로 진단될 경우, 그들 문제의 선천적인 심각성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의 그

  늘이 있었다. 이런 종류의 심각한 장애를 지닌 경직된 내담자에게는 REBT에서는 그들이

  지닌 비합리적 신념은 지속적이고 강력한 논박을 사용할 것을 권유한다. 마찬가지로 다양

  한 논박의 종류인 인지적 기법, 정서적 기법, 행동적 기법의 사용도 권유한다.


③ 내담자에 의한 일상적인 불순응과 저항

 ․ 불편에 대한 공포로부터 기인하는 저항: 아마도 가장 흔하고 가장 강한 저항의 한 형태    는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심(LFT)이나 또는 불편장애로부터 기인한다. REBT에서는 내담

  자가 가진 생각을 어떻게 논박하는지를 보여주고 내담자들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변화시키기가 어렵다는 현실적인 개념을 어떻게 수용하는지를 역시 보여    준다. REBT는 만약 그들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의심할 나위없이 더욱 어렵다는

  것을 강조한다. REBT는 내담자의 고통이 없이는 얻어지는 것도 아무것도 없다는 것과

  장기적 향락주의 철학 또는 오늘보다는 내일의 기쁨을 추구하는 철학은 치료적 변화로 일

  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REBT는 내담자들이 치료적으로 개선을 위해서

  자신을 강화하는 것을 통해 자신들의 선천적인 향락적 경향성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가르

  친다. 아울러, 그들이 상담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거부할 때 자신에게 벌주는 것도

  가르친다. 또한 내담자들이 최소의 노력으로 그들의 어려움을 더욱 성공적으로 해결하도록     내담자를 돕는 문제해결기술을 강조한다.


 ․ 개방과 수치심에 대한 공포 때문에 일어나는 저항: 내담자가 자신의 수치스러운 생각이    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상담 장면에서 저항을 한다고 생각한다.

  내담자가 지니고 있는 모든 수치심과 자기비하감을 약화시키도록 내담자를 도움으로서

  내담자들이 프로이드가 소위초자아가 부추긴 저항을 자신으로부터 제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그리고 상담장면에 임할 때 더욱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무망감으로부터 기인한 저항: 상당수의 내담자들은 치료적 변화에 대하여 저항하는 것

  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혼란된 행동을 교정할 수 없다는 것을 강력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희망이 없으며 자신은 변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담자들에게 그들은 희망이 없음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잘못 생성하였으며 그리고 이러한     비합리적 생각을 어떻게 논박하여 포기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논박을 할 때는    무망감으로부터 초래되는 저항을 극복하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기법을 사용한다.


 ․ 자기응징으로부터 기인한 저항: 저항이 자기파괴적 경향성에 의해서 파생했을 대는 그

  저항은 내담자의 외현적이거나 내재적인 비합리적 생각으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내담자들이 자기응징적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 REBT는 내담자들에게 그들이 지닌

  비합리적 생각을 발견하게 하고 그것과 싸우도록 하는 데는 적절한 치료기법이다. 한편

  정신분석가들은 종종 내담자들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자기파괴적 행동을 하는지에 관해서    보여주지만 REBT처럼 하는 것은 금기시한다. 그들은 거의 내담자들이 피학적인 저항행동    뒤에 숨어 있는 비합리적 신념을 효과적으로 일소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Ⅵ. REBT 이론의 제한점과 미래의 방향


1. 공헌점과 제한점


1) 공헌점


 첫째, 정서장애의 발달에 있어서 인지적 과정에 강조를 둔 점


 둘째, 새롭게 얻은 통찰을 행동에 적용하는 것에 강조를 둔 점


 셋째, 과제를 주어 내담자의 행동 변화를 도운 점


2) 제한점


 첫째, 설득, 제안, 반복을 통해 상담자의 인생철학을 내담자에게 강요할 위험이 있는 점


 둘째, 상담자가 전문적이고 권위자로 표현될 가능성이 있는 점


 셋째, 인지적인 면 뿐 아니라 행동적인 면을 강조하다 보면 내담자의 정의적인 면이

      소홀히 다루어질 위험이 있는 점


 넷째, 내담자가 상담원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시점에 대해 간과한 점

2. REBT의 미래


1) 이론과 기법의 정교한 보강

 Ellis의 이론은 너무나 단순하기 때문에 REBT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치료기법으로 다듬에 가는데 상당한 관심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는 REBT 치료전략과 기법의 효능성에 있어서 계속되는 진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2) 심리교육적 발달

 합리적 정서적 교육의 도구는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이 겪고 있는 정서적/행동적 문제를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산업이나 기업세계와 교육적 체계도 그런 확장이 추구되어야 할 두가지 특정한 영역을 나타내고 있다.

 

 REBT가 기업체 내에서 생산력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인사고과를 수행하고 의사소통기술을 증진시키며, 효과적인 판매를 촉진하고 스트레스와 갈등을 관리하는 데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협력분야 내에서 REBT의 적용이 증가 팽창될 것은 자명하다.


3) 적용영역의 확장

 REBT는 이를 옹호하는 많은 사람들이 임상적 장애와 일상적인 삶 속에서의 다양한 종류의 적응력을 지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상당히 최근에는 REBT를 특별하고 임상적 문제에 적용한 경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Ⅶ. 결론

  지금까지 Ellis의 REBT이론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았다. 이 이론은 제한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헌점이 있고, 앞으로도 널리 이용될 것으로 많은 상담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학문적 연구보고 들을 통해 아직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지 않은 인지상담이론이 한국의 사회문화와 내담자에게 적합할 것이라는 가설을 가지고 REBT를 근간으로 하는 기법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 기법은 주로 교육부 산하의 진로상담교사, 문화체육부, 법무부, 노동부, 보건복지부 산하의 청소년 상담사, 자원봉사자 그리고 상담관련 대학원생 등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대상을 보급되고 있다. 이들의 피드백을 종합해보면 상담일선에서 근무하는 상담자들에게 내담자들이 겪고 있는 부적절한 정서, 부적응적인 행동 및 기타 현실적으로 체험하고 있는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상담기법으로 상담에 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앞으로도  REBT기법은 지속적으로 보급될 것이다. 또한 한국문화와 한국인의 사유적 특성을 고려하여 한국적 인지 상담이론의 창조와 끊임없는 기법의 정교화를 통하여 상담 교육을 하면 대중에게 자가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더불어 상담 전문가에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이론과 기법을 숙달하도록 하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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