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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격 높이는 중국고전 148구_23 입니다.
23 人誰無過 過而能改 善莫大焉 (論語)
人谁无过?过而能改,善莫大焉(论语)
(인수무과 과이능개 선막대언)
(런수이우궈 궈얼넝가이 산모다옌
/Rén shéi wú guò? Guò ér néng gǎi shàn mò dà yān)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다. 잘못했으되 고칠 수 있다면 그보다 잘하는 일이 있겠습니까.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다. 발전을 위해서는 반성과 개선이 필요하다. 남의 허물을 발견했을 때 넌지시 이렇게 말해보자.
【관련 故事】
春秋时期,晋灵公十分残暴,滥杀无辜,大臣赵盾和士季,进宫劝谏,晋灵公态度冷淡,不情愿地认错。
Chūnqiū shíqī,Jìn Línggōng shífèn cánbào,lànshā wúgū,dàchén Zhào Dùn hé Shì Jì,jìn gōng quàn jiàn,
Jìn Línggōng tàidù lěng dàn, bùqíngyuàn de rèncuò 。
춘추시기 진晋 영공은 매우 포악해서 무고한 사람을 함부로 죽였다.
대신인 조순赵盾과 사계士季가 왕궁에 들어가 간언을 올리자, 진 영공은 냉담한 태도로 마지못해 잘못을 인정하였다.
士季说:“人谁无过,过而能改,善莫大焉。”
Shì Jì shuō :“Rén shéi wú guò,guò ér néng gǎi,shàn mò dà yān。”
사계士季가 아뢰기를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사옵니다. 잘못했으되 고칠 수 있다면 그보다 잘하는 일이 있겠습니까.”
晋灵公根本听不进,于是打算派人暗杀赵盾, 赵盾自己也逃亡了。
Jìn Línggōng gēnběn tīng bú jìn,yúshì dǎsuàn pàirén ànshā Zhào Dùn , Zhào Dùn zìjǐ yě táowáng le 。
진영공은 전혀 귀담아 듣지 않고, 사람을 보내 조순赵盾을 암살 하려고 하였기에, 조순마저 스스로 달아났다.
公元前607年秋天九月,赵穿在桃园杀掉了晋灵公。
Gōngyuánqián 607 nián qiūtiān jiǔ yuè,Zhào Chuān zài táoyuán shādiào le Jìn Línggōng 。
기원전 607년 9월의 가을날, 조천赵穿(조순의 사촌 동생)이 복숭아 밭에서 진영공을 죽였다.
赵盾还没有走出国境的山界,听到灵公被杀便回来了。
Zhào Dùn hái méiyǒu zǒuchū guójìng de shānjiè,tīng dào Línggōng bèi shā biàn huílái le 。
조순이 아직 국경의 산간지역을 나서지 않을 때 영공이 피살되었다는 것을 듣고 바로 돌아왔다.
晋国太史董狐记载道:“赵盾杀了他的国君。”
Jìnguó tàishǐ Dǒng Hú jìzǎi dào:“Zhào Dùn shā le tā de guójūn 。”
晋국의 사관인 동호董狐가 “조순이 그 임금을 시해하였다”라고 기록하였다.
赵盾说: “不是这样。 杀国君的是赵穿,我没罪。”
Zhào Dùn shuō : “Búshì zhèyàng 。 Shā guójūn de shì Zhào Chuān,wǒ méi zuì 。”
조순이 말했다: “ 그렇지 않습니다. 임금을 죽인 건 조천赵穿이고, 나는 죄가 없습니다”
董狐说:“您身为正卿,逃亡而不出国境,回来后又不讨伐叛贼,不是您杀了国君又是谁呢?”
Dǒng Hú shuō :“Nín shēn wéi zhèngqīng , táowáng ér bù chū guójìng,huílái hòu yòu bù tǎofá pànzéi,
búshì nín shā le guójūn yòu shì shéi ne ?”
동호가 말했다 : “당신은 나라의 정승이면서, 도망쳤으나 국경을 넘지 않은 것이고, 돌아와서는 역적을 토벌하지 않았으니,
당신이 임금을 죽이지 않은 것이라면 다른 누구이겠는가?”
孔子说:“董狐是古代的好史官,记事的原则是直书而不隐讳。 赵盾是古代的好大夫,因为史官的记事原则而蒙受了弑君的恶名。 可惜啊,如果他出了国境,就会避免弑君之名了。”
Kǒngzǐ shuō :“Dǒng Hú shì gǔdài de hǎo shǐguān,jìshì de yuánzé shì zhí shū ér bù yǐnhuì。Zhào Dùn shì gǔdài de hǎo dàfū,yīnwéi shǐguān de jìshì yuánzé ér méngshòu le shìjūn de èmíng 。 Kěxī ā,rúguǒ tā chū le guójìng,jiù huì bìmiǎn shìjūn zhī míng le 。”
공자가 말했다 : “동호董狐 는 고대의 훌륭한 사관으로, 사실을 기록하는 원칙이 (가감없이) 바로 쓰되 숨기지 않는 것이었다. 조순은 고대의 훌륭한 사대부였으나, 사관(董狐)의 역사기술 원칙 때문에 임금을 시해하였다는 오명을 썼다. 안타깝구나,
만일 조순이 국경을 넘어 갔다면, 임금을 시해하였다는 오명을 피할 수 있었을텐데.”
주1) 춘추시기에는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가면 기존의 왕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단절되는 것으로 보았는데, 여기 나오는 조순은 국경을 넘어가지 않았기에 기존의 군신관계가 유지되었으므로 그 임금을 죽인 역적(조천)을 토벌할 의무가 면제 되지 않았다는 의미임.
주2) 晋灵公은 춘추오패 중의 한 사람인 진문공의 손자였으나, 정치를 잘못해 기원전 607년에 피살되었음. 공자는 기원전 551년 ~479년 기간중 활동했으므로 두 세대 정도의 시간차이가 있음.
[참고] 이 구절은 148구_11의 [人非聖賢 孰能無過 過而能改 善莫大焉(左傳)] 과 의미가 거의 같은 내용이네요.
148_11 人非聖賢 孰能無過 過而能改 善莫大焉 (左傳)
人非圣贤,孰能无过?过而能改,善莫大焉(左传)
사람은 성인이 아닌데 누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는가?
잘못을 저질렀어도 고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나을 수 없다.
再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