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6무 텃밭 분양 안내>
1) 장소 : 경기도 고양시 대덕동 492-1 (내비치면 안나옴)
서대문에서 20분, 제 2자유로 항공대 뒤편 (카페 오시는 법 지도 참조)
2) 농장 운영 핵심 방안
: 자연 순환 유기농업, 6무 농장- 무밑거름, 무전면경운, 무공장형 비료및 발효퇴비, 무비닐, 무제초제, 무병충해 방제)
3) 분양 규모 및 신청
- 일반회원
◈ 일반 회원 분양 : 40구좌 ( 완성된 유기물 멀칭 텃밭 분양, 발열퇴비 공동사용, 미생물 액비 공동사용, 기본적인 농기구 공동 사용, 농막 휴게실 공동 사용 )
- 분양평수 10평, 년 회비 80,000원, 재배 작물 제한 없음
- 영농회원
◈ 영농 회원 분양 : 4 구좌, 50평 이상 ( 씨앗 제공, 씨앗 갈무리 공동 작업 ), 선착순 모집
◈ 분 양 금 : 30만원 (회원 무료)
◈ 영농 작물 : 2개 이하 작물 재배 (상호 협의 하에 작물 선택, 중복 재배 불가)
◈ 가입 자격 : 귀농 및 전업농, 자급농 예정자로 일반회원 자격을 취하고 작물 연구 또는 유기농 농산물을 도농원 매장에 납품 하고자 하는 회원.
◈ 선임 절차 : 영농회원 협약서 제출 후 운영위에서 심사 후 선임.
4) 접수 및 문의
◈ 접수 : ‘함께하는 도농원’ 다음카페 공지란 회원신청서 작성 후 입금
◈ 입금은행 : 기업 007-113158-01-010 안종수
◈ 일반회원의 경우 1인이 다수의 구좌를 신청할 수 있음
◈ 영농회원은 계약서 작성 후 완료
◈ 문의 : 019-204-8830, 010-9876-8768
◈ 이메일 문의 : kara12345@gmail.com
"밭을 갈아야 하지 않나요? 친환경퇴비라던데 뿌려도 되지 않나요?"
"잡초땜에 힘들다던데 비닐멀칭하면 깨끗하대요."
"농약을 안치면 곤충과 벌레가 다먹는데 왜 이렇게 키우나요?"
"제초제는 풀만 죽인대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오는데 물을 안주면 다 말라 버리잖아요."
"볏짚 등으로 멀칭하면 햇볕이 닿지 않아서 씨를 뿌려도 나오지를 않는데요......."
"옆 농장은 상추가 잘 자라서 먹고 있는데 도농원은 이렇게 작아서 언제 먹어요?"
수없이 듣는 말들입니다.
수십년간 지속된 성장일로의 관행농 방식으로 본다면.....
3년간 도농원이 이야기하는 방식대로 농사를 짓다보니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하신 사항들을 토대로 QA를 꾸며보았습니다.
농사의 가치관이 워낙 백인백색이기에 달리 생각하시는 부분들은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Q. 도농원에 대해 알고 싶어요.
A. 도농원은 게시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2013년 초에 흙의 경건함(?)을 느끼시는 몇분들이 합심해서 약 3천여평 이상의 땅을 임대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흙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제작년에 서울시에서 확인해준 인증기관에 의뢰하여 우수한 토질이라는 것을 확인 받았습니다.
Q. 도농원만의 특징은?
A. - 아이들이 흙도, 작물도 만지며 맘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비닐멀칭으로 숨못쉬는 땅에 화학비료와 농약, 제초제 등을 뿌린 관행농 밭에서는 상상할 수 없지요.
- 작물과 잡초-실제는 대부분 봄철에 나물로 먹는 작물들-가 같이 자랍니다.
- 기억하시나요? 어릴적 논밭에서 보고 구워먹었던 메뚜기와 방아깨비를..(원없이 보실겁니다)
- 각종 과실수가 함께합니다(사과, 배, 감, 구지뽕, 대추, 살구, 오가피 등)
- 물주기가 큰 일중의 하나입니다만, 그동안 수많은 회원들의 노고속에 지력도 많이 좋아졌고,
멀칭의 효과도 대단합니다. 물 안주셔도 됩니다. 작년은 엄청 무더웠던 해로 기억하실텐데,
저는 10평 틀밭과 50평 영농회원밭에 빗물외에는 물을 한번도 안줬습니다.
- 다양한 야생화들이 함께하고, 무엇보다 해바라기는 이곳의 랜드마크 역할을 합니다.
등등 여기까지만....
Q. 이것저것 다 하지말라고(6무) 하면 작물이 자라나요?
A. 예, 충분히 자라고 10평이면 다양한 작물을 키우시고,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가 5년차 이나 지력이 아직 충분치 않기에 옆 관행농 농장에서 자라는 작물들에 비해서 속도가 늦고 크기가 작습니다.
대신 작물 고유의 단단한 맛과 건강함 등을 느끼실 겁니다.
Q. 멀칭은 어떻게 하나요?
A. 주 재료는 옆 논의 볏짚이며, 소변액비, 음식물쓰레기, 깻묵 등등 이 있으며, 몇몇 대표적으로 잘 하시는 분의 틀밭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모종 구매장소와 씨앗구매는?
A. 화전역 버스정거장 앞에 많은 모종상들이 있으며, 지하철역 구도로방향에 2곳이 있습니다. 씨앗은 몇 년간 회원들이 자가 채종한 다양한 토종씨앗들을 나눔할 수 있으며 도농원은 토종씨앗 확보와 나눔을 위한 씨앗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농사에 필요한 도구는?
A. 공용으로 사용하는 삽, 호미, 낫 등이 있으나 모종삽과 낫 정도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매일 와야 하는지?
A. 매일 오신다면 더이상 좋을 수 없지요. 여건상 대부분 어려우실 겁니다. 다만 주말 등을 이용하여 주 1회는 오셔야 작물이 자라는 상태도 파악하고,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습니다.
Q. 도농원에서 작물외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A.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리는 우루과이 호세 무히카 전대통령의 공식 프로필의 직업은 "농부"로 굳이 자신이 농부임을 내세웁니다. 방송에서 '식물과 대화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던 그는 "당연한 소리지만 내가 식물과 말한다고 할 때는 정말로 식물과 말하는 게 아니라, 그것들을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한다는 의미입니다. 잎사귀는 자신의 색깔로 내게 질소가 있는지,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전합니다. 식물들은 수많은 언어와 신호를 보내는데 그것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식물들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고, 식물들과 말한다는 것은 바로 그 관계를 일컫는 것입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땅에 대한 예찬과 농사의 신성함에 대해 설파했고, 그렇게 살아오고 계신분의 글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