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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꽃

작성자한분순|작성시간26.06.18|조회수62 목록 댓글 2

 

               멋진 무질서, 꽃

 

                                             글 및 사진ㆍ한분순

 

꽃무늬는 낙천주의자 같다. 그 자유로운 활기가 로버트 헤릭의 '멋진 무질서'라는 글을 생각하게 만든다. 가령, 인기 연속극 '노다메 칸타빌레' 속에서 피아노 천재 여주인공은 꽃무늬 치마나 블라우스를 입으며 늘 밝다. 그것은 또 서글픔조차 씹어 삼키는 결기이다. 하와이 알로하 꽃무늬 셔츠처럼 환한 삶을 기다리는 줄거리로 호평 받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밤무대 여가수와 밴드는 '사랑밖엔 난 몰라' 노래를 들려준다. 애청하며 궁정풍 연애시 '장미설화'를 읽으면 통속과 클래식의 만남으로 근사할 것이다.

 

평화를 추구하며 히피들은 플라워 파워를 주창하였다. 꽃의 저력, 힘은 부드러운 것에 훨씬 강력하게 깃든다. 추억 어린 드라마에서 '말괄량이 삐삐'라는 소녀가 들던 쇼핑백에 큰 꽃잎 그림이 있었다. 삐삐는 그 안에 달콤한 것들을 가득 담아 마을 아이들에게 나눠준다. 인형과 복숭아꽃을 차려 놓으며 행복 건네는 축제처럼 모든 생에 겹겹의 어여쁨을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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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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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영희 | 작성시간 26.06.23 모르는 것은 AI의 도움을 받아가며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분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5 사진을 다루시는 기예처럼 신문명을 활용하시는
    작가님 격려에 오늘 또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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