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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년이 세계를 울리다

작성자산여울|작성시간26.06.14|조회수12 목록 댓글 0

우리의 문화가 세계속에서 파고를 일으키고 있다. K-Pop과 드라마가 앞장을 섰지만 이번에는 한편의 영화가 세계인을 울렸다. 우리나라의 역사도 모르는 외국인들이 왜 이 영화를 보고 울었을까. 국적은 달라도 슬픔에 대한 감정이라는 샘물은 같다는 것이었다. 세계적으로 권력을 찬탈하고 쟁취하는 일은 어딜가도 비일비재한 일이다. 또한 삼촌이 조카를 몰아내고 정권을 탈취한 예도 흔한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면식도 없는 다른나라의 옛날 사극을 보고 눈물샘을 자극하기는 쉽지 않는일이다. 고작 12세의 나이에 고아나 다름없이 왕위에 올랐다. 당연히 보살펴 주어야 하는 삼촌에게 갖은 수모와 고난을 겪고 급기야는 죽임을 당했다. 이것도 부족하여 시신을 거두는 자는 3족을 멸한다고 어름장을 놓았다. 17세의 어린 조카가 무엇을 그리도 잘못했다고 죽이고도 분이 풀리지 않았을까.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왜 그들은 몰랐을까. 히틀러, 나폴레옹, 징기스칸, 진시황 등 수많은 권력자들도 잠시 스쳐가는 시간뿐이었다. 영원한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인간의 욕심이 빛은 결과에 역사는 말이 없지만 세월이 지난후에 평가가 되어진다. 영화는 실제와는 조금의 차이가 있겠지만 큰 줄기는 변할수가 없다. 가문의 멸문지화를 무릅써고 왕의 시신을 거두는 일은 아무나 할수가 없다. 평민의 신분으로 어린왕의 시신을 수습한 엄흥도의 선행은 지구를 감탄하게 했다. 세계인들의 눈물쌤을 자극한 부분도 이 장면에서 일게다. 여기에 훌륭한 연기도 한몫을 했다. 많은 세월이 흐른후 역사를 바로 잡아 신분이 복원된 일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세조에 대해서도 역사의 단죄를 내려야 한다. 연산군이나 광해군에 이어 세조도 여기에 나란히 배치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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