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운동을 하다 발목을 다쳐서 1주일 내내 정말 고생스러웠습니다.
재밌는건 다쳤는데도 "다음에서 검색을 해봐야지!"라고 생각을 먼저 했다는 것.
이 정도면 직업병 아닌가요?
다음 검색에서 "발목 다쳤을 때"를 쳐봤습니다.
카페글이 먼저 나왔습니다.
요즘 4억개의 카페 DB를 강조하느라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재밌는건 다음에서는 카페글 > 블로그 > 신지식 > 게시판 순으로 나오는데,
네이버에서는 지식iN > 블로그 > 카페 > 웹문서 > 뉴스 순으로 노출됩니다.
아무튼 전 '발목 다쳤을 때 대처방법이나 응급처치, 찜질법 등을 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처음 나온 것은 "햄스터가 발목을 다쳤을 때"...
총 5개 중 맨 처음 햄스터와 맨 아래의 에두아르도 글을 뺀 3개는 제가 원하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접 클릭해보니, 세번째 질문글은 그냥 질문만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결과값이라 할 수 없겠죠.
다음은 블로그 검색 결과입니다.
다음 블로그 뿐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까지 검색해주네요.
여기에 제가 원하는 답변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성일자도 비교적 최신글들이구요.
인대치료법과 후에 발목강화 운동 등 원하는 답변이 있네요.
반면에 네이버의 블로그 검색 결과를 보실까요?
지식 iN에 이어 2번째로 검색된 결과이지만 제가 원하는 답은 없습니다.
빅뱅과 동방신기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승리와 윤호가 발목을 다친게 저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요...
날짜도 오래 되었는데 왜 검색되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엔 발목 다쳤을 때 운동법, 응급처치법 등이 없는걸까요?
검색된 4개 모두 제가 원하는 답변들이 맞았습니다.
맨 첫번째 답변이 2005년이지만 '시의적절성'과 관계없는 질문이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반면 네이버 지식 iN은 어떨까요?
날짜를 유심히 보면 훨씬 오래된 답변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앞으로 다음 신지식은 오래된 지식이 아닌 'fresh'하고, '생생한' 지식임을 강조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실험도 그랬지만 검색 결과는 대체적으로 '다음'이 '네이버'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검색 결과를 보면 노출 순서가 어떻게 정해지는지(왜 햄스터 발목 다친게 먼저 노출되는지) 알 수가 없네요.
비록 실패했긴 하지만 네이트의 '서치플러스'처럼 네티즌들이 검색 결과에 '업', '다운'을 통해 결과에 대한 평가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내일부터 새로운 실험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