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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머문 계절

같은 하늘 아래

작성자바다|작성시간26.06.09|조회수7 목록 댓글 0

같은 하늘 아래

 

같은 하늘
같은 세상을
산다고 생각했는데

 

대화꽃 사이
타인의 시선에 갇혀
사는 이도 많아 보였다

 

남의 눈길에 마음을 두고
남의 말에 하루를 맡긴 채

 

보이지 않는 울타리 안에서
스스로를 가두고 살아가는

 

나와는 사뭇 다른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같은 달빛 아래
같은 바람을 맞으며

 

저마다 다른 세상을 품고 사는
같은 하늘 아래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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