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무성한 가운데
흉터처럼 남은 흔적
화마가 지나간 자리일까
홍역을 앓은 자리일까
쌩쌩 달리는 차창밖으로
양갈래 다가오는 숲
산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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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바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반가운 손님 오시려나
까치 떼창소리에
마음까지 분주하다
모닝커피 한잔
외출을 서두른 마음과 달리
몸은 의자에 착달라붙어
어여쁜 잎들을 보며 미소짓는다
테이블 야자수를 앞세워
밖으로 나란히 줄세운 모양이
식물 군단같다
바람결에 미소짓는 잎떨의 떨림
은은한 햇살의 포옹
바라보는 것만으로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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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달리는 차 안에서 스쳐 지나가는 숲을 보다가,
숲에 남은 상처를 발견하고,
그 상처의 사연을 잠시 상상해 본 뒤,
결국 거대한 산의 존재감 앞에 멈춰 선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