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만찬
고전 11:23-29
교회는 두 가지 의식(儀式)을 지키고 있습니다.
세례식(浸禮式)과 주(主)님의 만찬(晩餐)입니다.
이 두 가지 의식은 모두 주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것이며
교회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이 의식을 엄숙히 거행하고 있습니다.
1. 기원(起源)
주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나누셨습니다.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나눈 마지막 만찬은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26:26- 28, 막14:22-25, 눅22:17-20, 요13장)
특별히 누가복음 22장 19절에서 주님은 “이를 시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찬식은 주님이 제정하신 것이며, 우리는 주님의 말씀대로 성찬식을 통하여
주님의 대속적(代贖的) 죽으심을 기념(記念)합니다.
2.명칭(名稱)
초대교회는 ‘떡을 뗀다’(행2:42)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에서 주님의 만찬을 거룩히 구별하여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엄히 경계합니다.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고전10:16)
이 때 사도 바울은 ‘축복의 잔’, ‘떼는 떡’으로 주님의 만찬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21절에서도 ‘주의 잔(盞)’과 ‘주의 상(床)’으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1장에서 성만찬을 ‘주의 만찬’으로 이름합니다.(고전11:20)
3. 의미(意味)
(1) 주님의 만찬을 예수님의 상하신 몸과 흘리신 보혈을 기념하는 뜻으로 받습니다.
주님의 만찬에서 중요한 것은 떡과 잔이 상기시켜 주는 주님의 속죄의 고난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만찬을 행할 때마다 주님을 기념합니다.
떡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찢기신 주님의 몸을 상징합니다.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마26:26)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요6:51)
잔은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흘리신 주님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7-28)
(2) 주님의 만찬은 신자들에게 전도의 사명을 불러 일으켜 줍니다.
주님의 만찬을 받을 때마다 주님의 속죄의 죽으심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각오를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11:26)
(3) 주님의 만찬은 주님의 살아계신 임재를 상징하며
우리가 그리스도께 속한 공동체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벧전1: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