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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정찬성 "사실 사람이 두명으로 보인다. 눈 수술을 먼저 받아야 할 거 같다."

작성자태권도 블루벨트|작성시간19.12.22|조회수484 목록 댓글 0

멋진 승리 하셨는데 소감좀

-일단, 한국에서 친구들 다 있고 지인 다 있고 가족 다 있고 이렇게 이기니까 너무 좋네요. 직원분들도 다 한국 분들이고.

에드가 처음 만났을 때 기분 어땠었는지

-태클 방어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났는데, 할러웨이는 몇 번 넘어갔었는데 난 안 넘어갈 자신 있었어요.

그렇게 빨리 끝날거라고 예상했었나?

-난 예상 못했어요. 25분동안 싸울거라고 코치님들한테 말씀드렸는데 코치님들이 절대 그럴 일 없다고.

프랭키 에드가 진짜 많이 맞았는데 그렇게 될 줄 생각하셨나요?

-전혀 생각 못했어요. 펀치 하나 크게 넣으면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처음에 한번 다운 시키고, 백 마운트까지 잡으셨는데. 그리고 초크도 시도했었고, 탈출까지 허용했는데 그거 보고 아쉽다 혹은 내가 바로 또 너 잡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셨나요?

-일단, 경기를 에드가랑 준비할 때 부터, 쓰러져도 끝내기 힘들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때리다가 끝내지 못 할 거 같아서 쉼호흡을 좀 했었습니다.

-에드가가 한 손을 집어넣었고 한 발을 집어넣었어요. 그래서 일어날 수 밖에 없었고 어퍼컷을 잘 맞춘거 같아요.

볼카노프스키랑 언제 싸우고 싶으신가요?

-언제든 상관없어요. 여기서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 제가 눈이 좀 안좋아요. 안와골절 수술을...제 인스타그램 많이 보시는 분들 아실텐데, 제가 안경쓰고 다녔잖아요. 사실 여러분들이 두명씩 보여요.
이거 먼저 수술해야 할 거 같아요. 내년 5월, 6월 정도쯤이면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고개를 돌리는 각도에 따라 사람들이 두개로 보일 때도 있고 하나로 보일 때도 있고..이거 먼저 고치고 싶어요.

두개로 보이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그렇게 펀치를 적중시키실 수 있으셨는지?

-신기하게 사람이 적응을 하더라구요. 그냥 적응이 됐어요. 어떤 게 진짜 실체인지 알고..막 심한 건 아니고 손가락 하나정도 차이로 두개로 보여요.

정찬성 선수는 미국에서 할 때도 미국에서 응원을 더 많이 받더라구요. 심지어 미국인이랑 경기할 때도.
그리고 처음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하셨고, 아까 입장할 때 최대한 신경을 안 쓰려 했다고 하셨죠.
그리고..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미국에서 응원을 받을 때와 한국에서 받을 때 차이점이 어떤 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경기 직 후, 이겼을 때 사람들이 엄청 열광적이셨었는데, 그 때 기분이 어떠셨는지?

-제가 항상 말하지만 한국 만큼 열정적으로 응원해주는 곳은 없었어요. 브라질도 안그랬어요. 이기고 나서는 지인들 친구들 이런 사람들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랑 즐기고 싶었습니다.

정다운 선수가 이기고나서, 정찬성 선수의 어퍼컷을 생각하면서 그것처럼 계속 준비를 하고 성공할 때까지 계속 연습을 했다 하더라고요. 오늘 정찬성 선수가 한 펀치도 계속 연습하신건지? 그리고 정다운 선수가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데, 성장하는 후배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싶으신지?

-일단, 펀치는 당연히 에드샤 코치님이랑 연습 많이 했었던 펀치고요. 그리고 다운이를 포함해서 모든 한국선수들이 더 많이 배우고 그런 자세로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도 그러고 있지만, 내 위에 동현이형이, 김동현 선수가 잘 길을 터놔줘서 만약 동현이형이 안 싸운다면, 내가 이젠 동현이형처럼 해줄테니까 운동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어요. 요즘에 많이 느끼는 거지만 꼭 같이 운동 안하는 사람이라도, 동현이형이나 저 같은 사람이 꼭 있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볼카노프스키랑 할러웨이가 호주에서 다시할 거 같거든요? 그래서 오르테가랑 다시 싸울 기회를 준다면 오르테가랑 하실건가요?

-네. 유에프씨가 시키는대로 할게요.

오늘 머리를 두드리면서 등장하시던데 이유가 있었나요?

-자꾸 관중들을, 내 지인들을, 친구들을, 가족들을 신경쓰려고 하더라고요. 상대한테 집중을 해야하는데. 그래서 대기실에서 내 스파링 파트너랑 몸 풀 때도 스파링 파트너 한테도 집중을 못하는 거 같아서
아 프랭키한테만 집중해야겠다 싶어서 머리를 두드리면서 등장했습니다.

방금 전에 정다운 선수 이야기가 나와서,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다운 선수가 KO승을 거뒀어요. 정다운 선수가 보너스를 받을거라고 어느정도 기대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정찬성 선수가 받으면서 정다운 선수가 자연스럽게 밀려났어요. 혹시 이거에 대한 미안함이 있나요?

-다운이는 애가 없잖아요.(사람들 다 웃음) 나는 애가 셋인데..다운이는 이제 돈 많이 벌거예요. 아 이번에 준비하면서 왤케 떡볶이가 눈에 들어오는지. 티비 틀면 떡볶이 나오고, 옆에 사람들도 계속 먹고
떡볶이 먹을겁니다.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실건가요?

-일단은 애가 셋이라 애들이랑 놀아야 할 거 같고요. 그리고 개인적인거지만 서울에서 팬분들을 모시고 미팅을 하고 싶어요. 아마 박재범 사장님이 추진해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 해 끝나기 전에 하실건가요?

-일단은 저 혼자 생각한거라서, 얘기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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