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나온 성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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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이 되고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많은 자기 절제와 규율을 요구한다.
또한 마찬가지로,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최고의 상태에 있을 때 그만 두는 것에도 많은 규율이 필요하다.
나는 내가 건강을 유지하고 최정상에 있을 때에 격투기를 그만 둔다는 계획을 늘 가지고 있었다.
이 모든 세월동안 그들이 보여준 흠결없는 성원에 대해서 내 가족, 팬들, 코치들, 트레이너들, 그리고 훈련 동료들과 스폰서들에게 감사한다.
나는 로렌조및 프랭크 퍼티타가 해준 일에 대해서 영원히 감사한다.
그리고 UFC 46 부터 217 까지, 내 실력을 전 세계에 알릴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데이나 화잇과 UFC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또한 나와 싸워준 내 상대 선수 하나 하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들은 모두 경이로운 선수들이었고, 내 스스로가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게 만들어준 은인들이다.
나는 앞으로 내 목숨이 있는 한 계속해서 무술을 훈련하고 수련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다음 세대의 챔피언들이 우리의 격투기를 미래로 이끌어 나가는 것을 지켜볼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내가 어렸을 때 종합 격투기를 시작한 이유가, 호이스 그레이시의 첫 번째 UFC 를 보면서 자랐기 때문이다.
바로 그 순간, 나는 내가 뭘 해야 할지를 알았다.
이상한 말이지만, 나는 무슨 비전같은게 있었다.
그래서 나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 준 호이스 그레이시에게 감사한다.
또한 나에게 용기를 준 킥복서 Jean - Yves Theriault 에게도 감사한다.
단지 운동 선수로서가 아니라 훌륭한 롤모델로서도 그렇다.
그리고 고맙다 웨인 그레츠키.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서 아마 최고의 선수일텐데.
그의 기록은 절대로 깨지지 않을 것이다.
그는 단지 뛰어난 운동 선수일뿐만 아니라, 내 커리어 내내 나의 롤모델이었다.
나는 늘 웨인 그레츠키를 닮고 싶었다.
내가 커리어상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은, 내가 시합 도중에 쓰러졌던 때이다.
카를로스 콘딧의 헤드킥을 맞고 쓰러졌을 때.
나는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 날 수 있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사람들 생각에는 승리한 경기나 케이오가 대답일 것 같겠지만, 나에게는 헤드킥을 맞고 살아 남았다는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자부심 넘치는 순간이었다.
내가 역경을 이기고 돌아올 수 있는 용기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기에.
그리고 내가 그걸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눈물은 없다.
은퇴를 하게 돼서 기쁘다.
정상에서 물러나는 것에는 많은 컨트롤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마음 속으로 생각했던 것이지만, 이제 때가 됐다.
오직 소수의 선수들만이 그런 식으로 은퇴했다.
나는 늘, 내가 스스로 은퇴를 하고 강요에 의한 은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런 격투기 스포츠에서는 그리고 이런 풀컨택 스포츠에서는 그런 식의 자기 절제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 식으로 은퇴하는 것이다.
최정상에서 물러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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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SP 와 철학적 차이로 가끔씩 이견을 보였던 데이나 화잇의 성명
" 조지는 역대 최고 P4P 파이터중의 한명으로 자기의 위상을 확립했다.
그는 자신이 웰터급에서 군림했던 동안 모든 탑 컨텐더들을 이겼고, 또 나아가서 미들급 챔피언쉽까지 획득을 했다.
그는 MMA 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중의 한명으로 남아있었고, 격투기 스포츠를 전파한 최고의 홍보대사이다.
그는 MMA 지도에 캐나다를 우뚝 세웠다. "
- 철산
https://www.mmafighting.com/2019/2/21/18234593/georges-st-pierre-announces-retir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