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하는 길, 숭의청춘대학을 이용하시는 한 어르신을 뵈었습니다.
오늘 해야할 업무들을 생각하며,
무표정한 얼굴로 무덤덤하게 정문을 들어서려는 데 한 어르신이 서 계셨습니다.
꾸벅, "안녕하세요~"인사드리며 지나치려는 순간,
쭉 뻗으시는 한 손에는 꼬깃꼬깃 약봉지 하나가 들려있었습니다.
"저..저....요?"
저한테 주시는 건지도 모르고 한동안 멍하게 있었습니다.
"이거 먹어."
하시고는 쿨하게 복지관으로 들어가시는 어르신.
받아든 약봉지 안에는 비타민 음료수가 들어있었습니다.
한동안 멍했다가, 한동안 감사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어르신이 나눠주신 정(情) 한 병에 아침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
어르신 덕분에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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