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 되고 이제 봄이 가려하는데 나는 아직도 내복을 벗지 못하였다.
남녘에서 이렇게 추워보긴 처음이다.
내가 아직도 내복을 입고 지낼때 꽃들은 화려한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하였다.
오늘은 새로운 꽃들이 모습을 나타내었다.
하늘 매발톱 꽃이 매발톱 중에 가장 먼저 시작종을 울렸다.
블루베리는 올해 양이 많이 줄었다.
초점이 흔들렸지만 다른 사진이 없어 그냥 올려본다.
새발처럼 작았던 단풍도 어느새 아가의 손바닥만큼 커졌다.
보리수 열매를 닮아 주근깨 투성이의 얼굴을 가진 꽃은 통통한 엉덩이를 가진 벌들을 불러 모으느라 바쁘다.
나 학교 다닐때 교실처럼 빽백하게 피어준 연산홍, 정원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드디어 내 사랑 프록스가 세가지 색상이나 첫 송이를 보여주었다.
한여름까지 나의 마음을 사로 잡을 꽃들이다.
첫 송이라 더욱 반가운 꼬마 프록스,
마른 줄기같았던 가든 버베나도 줄줄이 빨간 열정을 피워내고,
소녀의 원피스자락처럼 하늘거리는 블루프랙스는 늘 신비롭다.
작년에 창틀을 장식하였던 사피니아는 월동을하고 내 창틀을 다시 장식하기시작이다.
주차장 만드느라 묻혀버릴 뻔했던 챠이브를 구조해서 윗 정원으로 옮겨주었는데 드디어 개화를 시작하였다.
꽃잔디속에 묻혀서 키를 높이는 사계패랭이도 곧 .....
오월의 정원을 선도할 포피가 꽃망울을 달았다.
장담하건데 4월 30일 꽃을 볼수 있을것이다. 인중샷은 그날 올리기로.......
수염패랭이와 온갖 초록이들이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있다.
원추리가 씩씩하다.
주변을 에워싸고 원추리를 포위한 분홍달맞이꽃의 활약을 기대하시라.
재패니스 아이리스 라는 꽃으로 일본여자같은 느낌이 든다.
입양한지 4년만에 꽃을 보여주었다.
골드카펫이다. 내년엔 정말 카펫을 깔아 봐야겠다.
마치 꽃다지를 닮았지만 향기가 좋다.
로즈마리도 질세라 보랏빛 꽃을 피웠다.
이제 관목이 되어버린 로즈마리 가지치기를 해 주었다.
노란 덩쿨장미가 담장을 뒤덮을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
동네 여인들의 사치심에 부채질을 하는 꽃, 그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꽃 , 노란장미가 향긋하게 퍼질 날이 다가 온다.
장미와 찔레가 피는 곳 에 백합도 친구가 되었고 안개꽃도 심겨졌다.
감나무가 잘 어울리는 글귀와 있는 그대로의 계단은 꽃잔디가 덮고 있다.
다육이에게도 신경을 써봤다.
한 집에서 비좁게 생활하던 아이들에게 방을 따로 마련해 주었다.
아름다운 집의 조건은 담장밖을 아름답게 꾸며야한다.
꽃들이 자진해서 밖으로 나오기에 나도 도와주었다.
며칠전 옮겨준 캐롤라인 쟈스민도 얼굴을 내밀고 지나가는 분들게 아름다운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향기가 무척 귀엽고 사랑스럽다.
여기서 누가 사느냐고요? Heidi&Shrek (하이디와 슈렉)이 살지요.
럭키와 제비 한쌍도 살고있지요. 

아무리 추워도 꽃은 날씨 탓을 하지 않고 제 날자에 피어납니다.
제비는 삼월삼진날 어기지 않고 찾아와 집수리를 하고 신혼의 단꿈에 빠졌습니다.
이제 Heidi 의 정원은 꽃들이 향연을 시작합니다. 12월까지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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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짱맘(대구) 작성시간 13.04.27 항상 긍정적으로 기쁘고 행복하게 하시는게 다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해서 인가 봅니다.
정원도 정말 이쁘지만 담장도 대문도 지붕까지도 정말 이쁘고 멋스러워요~
완전 부러워용~ -
작성자호수나무 작성시간 13.04.28 강원도 고성은 추워서 아직 꽃들이 늦네요.
여긴 겨울은 따뜻하고 봄이 길고 추워요. 여름도 짧고 가을은 또 길지요.
아직 우린 아침저녁으로 난로를 피우거든요. 그러니 꽃도 늦어요.
잘 피어나는 정원의 꽃들, 곱습니다. -
작성자진달래향기 작성시간 13.05.03 플록스는 언제 파종하셔서 벌써 꽃을 보나요?
앞으로 피어날 꽃들의 향연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