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9일은 지난 100년 동안에 한번도 보지 못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하천이 넘쳐서 철망이 무너지고 토사가 쏠려서 논밭을 뒤덮고, 나무와 꽃들이 떠내려가고 파묻혔습니다.
| 저는 은퇴전 10여 년간 가꾸고 은퇴 후 3년간 일군 정원 2천여 평을 한순간에 망쳐버렸습니다. |
| 대략의 피해액은 철망 200만원, 꽃 1,000만원, 나무 500만원, 토사복구 200만원 정도됩니다. 꽃은 수선화 3,000구, 꽃무릇5,000구, 투구꽃 100구, 호스타 500구, 국화 1,000포기..... 나무는 수국 300포기, 단풍나무, 고로쇠.... 철망은 100m이상, 토사유출 100m², 토사 유입 1,000m².... 그런데 보상비가 꼴랑 120만원 나왔습니다. 그 120만원으로 포크레인 2일 썼습니다. 큰 돌만 석축(제방)을 쌓았습니다. 한달 정도 제방을 쌓았습니다. 멧돼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망을 만듭니다. 멧돼지와 하천은 국가 소유이기 때문에, 국가의 관리가 부실하여 개인의 재산에 피해를 주었으니 국가가 보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멧돼지와 하천을 개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국가에 보상을 요구하지도, 바래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제 철망은 복구를 했습니다. 쌓인 토사는 복구를 할 엄두도 없고, 떠내려 간 식물들과 매몰된 식물들 또한 복구는 없습니다 오로지 제 지갑으로 충당해야 합니다.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고, 그냥 웃고 말아야 하겠습니다. 다시 심으려면 경비와 노동, 시간이 많이 들겠습니다. 올해는 멋진 정원을 반드시 만들어 보겠습니다. 작년에 한종나에서 구근 160만원 정도 구입해서 식재했는데 다행히도 이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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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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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젊은피(경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4 아이고 너무너무 감사한 말씀에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아무도 거뜰떠 봐주지 않았는데 님께서 향기로운 말씀을 해주시기 감사할 따름입니다.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사양하려는 마음이 크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입니다.
애란을 심으면 토사 유출을 막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산청이시면 합천과 붙어있지요. 저는 가회면, 황매산 근처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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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달래 서울 강북 작성시간 26.01.04 말도 안돼는것 같아요
도로에서 차사고로 가로수나 꽃을 망가트리면 꽃하나 가로수 하니도 물어내야 한다던데요.
나라에선 받아갈건 다 받아가면서 보상은 1/10이라니요 -
답댓글 작성자젊은피(경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4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려니 합니다. 저는 민초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