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은 양귀비와 더불어 아름다운 미인을 말할 때 인용된다. 그처럼 꽃이 곱고 화려하다. 꽃말은 미인 또는 섬세한 아름다움이다.
부용은 아욱과로 낙엽 반관목이며 원산지는 중국이다. 높이 13m로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다. 부용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그렇지만 중국 송나라의 맹준왕만큼 좋아한 사람은 아직 기록에 없다고 한다. 그는 궁궐안에 다른 모든 꽃은 뽑아 버리고 부용만을 심도록 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도 모자라 성 안에도 부용을 심게 해서 40리에 달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도로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부용꽃은 접시꽃과 혼돈 하는데 꽃봉오리 모양부터 다르다. 접시꽃의 경우 상단 일정부위이상에서는 마디마다 꽃봉오리가 달리는데 반해 부용화는 몇송이 피지 않는다. 크기도 부용화가 접시꽃보단 훨씬 크다.
잎은 어긋나며 둥글고 손바닥모양으로 37개로 얕게 갈라져있다. 끝이 뾰족하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잎표면에는 별 모양의 털과 잔 돌기가 있으며 뒷면에는 별 모양의 흰색 털이 밀생한다. 잎의 기부는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둥그스름한 모양이다.
꽃은 8~10월에 지름 10~13㎝로서 무궁화꽃보다 크다. 꽃색은 빨강흰색분홍짙은 분홍 등이 있다.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나오고 꽃잎은 5장이다. 꽃받침은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지며 선모가 섞여 있고 소포가 꽃받침통보다 길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진다. 수술은 여러 개이며 원통모양으로 합쳐 나고, 긴 암술대가 관통해 있으며, 암술머리는 5갈래로 갈라져 있다. 흰색의 꽃이 점점 분홍으로 물들어 술에 취한 것같다하여 취부용 이라 하기도 한다.
가지에는 돌기 모양의 부드러운 털이 나 있다. 관상용 또는 약용으로 이용된다. 잎은 부용엽, 뿌리를 부용근으로 주로 치과, 피부과, 운동계 질환 등을 다스린다.
미국이 원산지인 미국부용은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부용과 비슷한 대륜이고, 잎은 달걀꼴 타원형이다. 겨울에 노지의 지상부는 시들지만 봄에 싹이 나고 여름에 대륜의 외겹 꽃을 피운다. 꽃이 부용보다 크게 피나 꽃잎 끝에 힘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