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14일 얘기입니다.
12일(금요일)에 초석잠 심을 밭 정리가 안되어 충주 저온저장고에 100kg을 보관 위탁하고,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삼씨를 심고 다음날 아침부터 오후2시까지 삼씨 2kg 가량을 심었습니다, 돌과 잡목을 제거하고 낙엽을 긁고 땅 표면에 삼씨를 뿌리고 긁은 낙엽으로 다시 덮었습니다, 한 가마니씩 삼씨를 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참 존경심이 우러났습니다, 삼씨 2kg을 심는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줄 처음 느꼈습니다. 옆에서 노는 애들은 이장님댁 아이들입니다. 이곳은 두충나무 숲입니다, 낙엽은 두충나무잎 썩은 것입니다.
개갑한 삼씨입니다, 벌써 뿌리가 내리는 애들도 있습니다, 확대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삼씨 심은 자리는 항시 습을 함유하고 있는 땅입니다, 이끼 낀 돌맹이입니다. 경사가 심하고 돌들이 많아 물빠짐은 잘되는 곳입니다. 또한 방향이 동남향이라 아침 햇살이 잠시들고 마는 천혜의 조건지입니다.
약400평가량 삼씨를 심은 후의 모습입니다, 금주에도 삼다름님께서 보내주실 삼씨1kg을 심겠습니다, 이번에는 삼씨를 줄 맞춰 뿌리고 갈퀴로 긁어서 쌈씨가 땅바닥에 접하여 뿌리가 내리도록 해보겠습니다. 일을 쉽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겨우살이 씨앗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물방개 처럼 눈이 나오고있습니다. 감나무에 붙인 겨우살이 씨앗입니다, 확대하여 찍은사진입니다.
제4농장 입구에서 찍은사진입니다.
제4농장 정상 서쪽에서 동쪽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돌이 엄청납니다.
토요일에 "줄"(줄풀) 심을 자리를 정리한 모습입니다, 평수로는 50평쯤 됩니다.
오른쪽은 이장님 개구리 양식장 하던곳입니다, 이곳에 백련등 연 세가지를 심을 것입니다, 왼쪽이 "줄" 심을 자리입니다.
"줄"종근 50여개입니다, 이 아이는 평생 1급수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연 심을 자리에서 샘솟는 1급수입니다.
1급수가 샘솟는 주변에는 돌미나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 아이도 인간을 이롭게 하는 일에 참여하며 평생을 이곳에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8월 말경에 분양받은 토종닭들이 알을 낳고 있습니다, 매일 6개 가량을 낳습니다, 숫닭 네 마리가 암닭 13마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숫닭 한마리는 몇일후에 인간을 이롭게 하고 갈것입니다. 지금 낳는 알들은 들기름 한숫갈을 넣고 아침마다 두알씩 먹고 있습니다. 참 행복합니다.
잘 자라준 독수리들입니다, 눈에 안기가 살아있는 튼튼하게 자란 녀석들입니다.병아리때 많은 녀석들이 죽었습니다, 4월 중순부터 알을 품으면 한마리당 15알 가량을 안겨서 자연 부화를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어미가 자연부화 시킨 병아리들은 100% 잘 사는데 부화기로 대량 부화시킨 애들의 경우 잘못하면 전멸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키우는 가축이 죽으면 마음이 참 불편합니다, 자연 부화로 태어 나는 애들이 어미가되면 그 이후 부터는 완전 토종닭만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에 연 심을 연못 정리를 했습니다, 개구리 양식을 하면서 개구리 숨는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 설치한 프라스틱 파이프, 스치로폴를 보온덮개로 싸서 띄엄띄엄 놓은 것등 지저분한 것들을 물밖으로 전부 끄집어 냈습니다, 보온덮개와 스치로폴은 물을 먹어서 엄청 무거웠습니다, 쓰레기를 치우는데 딸려나온 "도롱뇽"입니다, 도롱뇽을 짧은 시간에 20마리도 넘게 본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급수에서 사는 아이입니다, 잘 보존하여 농가 소득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 백련등 연 세종류를 심어 인간을 이롭게 하는 일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심은 "줄"입니다, 흙탕물이 가라앉아 땅밑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연 심을 자리에 있던 개구리 집등 시설물을 연못 주변에 끄집어 내 놓은 모습입니다, 금주에 풀이 마르면 긁어내고 정리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농삿일을 해보니 심는 일은 별거 아니지만 심기전에 하는 일 준비가 제일 시간과 힘이드는 일입니다, 연목에서 흐르는 물을 다시 한번더 활용하여 "줄" 키우는 소개천을 지나 마을 중앙에 흐르는 큰개천으로 흘러가게 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