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21일 이야기입니다.
지황 120kg을 이장님 사모님과 제 처 그리고 저 셋이서 깨끗하게 세척하는 중입니다, 5월경에 발효공장 개업식때 축하하러 오시는 손님들께 드릴 선물로 무엇을 할까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약용식물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누구나 체질에 상관없이 드실수있는 건강식품인 경옥고를 직접만들어 선물하기로 결정하고 작년 11월부터 제일 좋은 재료를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토종꿀 42kg을 구하고, 장뇌삼 수삼20kg(말려서 건삼으로 7kg가량을 방앗간에서 복령과 같이 토요일에 충주 방앗간에서 곱게 빻고), 백봉령 40kg가량(거피하여 건조한 중량 12.6kg을 방아간에서 곱게 빻앗고, 복신은 골라서 천초주에 참여 시킴), 마지막으로 생지황즙 67,2kg을 21일(일요일)에 짯습니다.
목욕 하기전의 토실토실한 지황입니다, 10년도 넘게 묵은 밭에 작년봄에 심어 지지난주 3월14일에 캐서 보내온 아이입니다, 양심껏 잘 키워 주신 '김익만 선생'께 감사드립니다.
지황즙을 얻기 위하여 세척후 이장님댁 두부만드는 콩가는 분쇄기에 갈아서 압착기로 짰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지황즙68kg을 얻었습니다. 찌꺼기는 사료와 섞어서 닭 먹이로 사용하기 위해 건조를 시켰습니다, 금주 목요일(25일)에 다 만들어진 경옥고를 병에 담을 예정입니다(병주문도 해놨습니다.), 시계 알람을 맞춰놓고 자다가 틈틈히 일어나서 물을 보충하는 일이 아주힘 들었습니다, 이장님과 사모님께서 최종 마무리를 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발효공장 주변에 심을 진달래 샘플100그루입니다, 4월초에 400그루가 도착할것입니다,홈배이스에 가식했습니다
"천삼(땃두릅)"입니다, 대량생산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잘키워 인간을 이롭게 하는 일에 쓰겠습니다.
새싹이 나오는 "천삼"입니다.
"이스라지"입니다, 10년넘게 키운 어미나무 두그루에서 분주한 아이들입니다, '시아'가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물어 뜯지만 안했어도 70여 그루는 증식 시킬수 있었을 것입니다, 왼쪽 긴화분 두개중 왼쪽에는 뿌리에서 눈이 나온 애들 근삽을 한거고, 오른쪽은 삽목을 한것입니다. 잘자란 아이들부터 순서대로 11월쯤에 발효공장 환경미화에 참여시키겠습니다.
"이스라지" 어미나무입니다, 좁은 화분에서 50개가 넘는 아이들과 10년을 버티느라 참 고생 많았다, 이젠 편이 천수를 다하게 해줄께 진실로 사랑한다 "이스라지"야!
"이스라지" 꽃망울입니다. 뿌리도 깨끗하게 정리하고 새끼들 젖도 땠으니 이뿐꽃 많이 피우거라!
일요일 저녁에 도착한 마사토입니다. 징검다리로 비가와서 작업을 못하여 애를 태웠는데 이제야 도착했습니다, 두대를 주문했는데 그중 한대가 8시경 도착했습니다, 저는 볼일이 있어서 두대다 도착하는 것을 못보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